보고서 따로 현장 따로…운영 결함 숨기고 ‘셀프 면죄부’ [9시 뉴스] / KBS 2026.02.04.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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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천공항공사는 이런 상황을 사전에 보고받고도 시운전이 성공적이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준공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곤 지난달 아시아나가 입주할 때까지 1년 넘게 보완 공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터미널 확장 사업의 핵심 시설인 북측 주기장의 문제점이 외부로 노출된 건 지난해 11월과 12월, 아시아나 이전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대형기 주기장 4곳과 소형기 주기장 4곳을 쓸 수 없게 된 상황.
[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항공기를)댈 수 있다고 우기는 상황입니다. 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거기에 어떤 지상 조업 장비를 댈 수가 없어요."]
하지만 KBS 취재 결과, 이 문제가 내부에 알려진 건 1년 2개월 전인 2024년 10월.
관제팀이 작성한 '안전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서였습니다.
이를 보고받고 두 달 뒤, 인천공항공사는 50억 원을 들여 반년 동안 시험운영했다며 작성한 '종합 시험운영 결과 보고서'에 '성공적'이라고 자체 평가했습니다.
그리고는 2024년 10월 준공 승인 후 아시아나가 이전할 때까지 1년 넘게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보완공사나 재시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그냥 흘려보낸 겁니다.
게다가 주기장 운영을 폐쇄하면 국토교통부에 알리고 항공정보간행물, 즉 AIP에 관련 내용을 수정해야 합니다.
국제항공사들과 공항 운영 정보를 공유해 혼란을 막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문제없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3단계 지역도 복합 주기장이 많거든요. 거기도 잘 못해요. '4단계 지역은 다 됩니까(주기장 운영 됩니까)'했더니, '그것을 반영해서 다 됩니다'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못한거죠."]
인천공항공사 측은 4단계 건설에서 대형기 다목적 주기장은 항공사의 요청으로 배치했고, 운영에 큰 문제가 없으며, 대형기 이동로는 항공 수요가 증가하면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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