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남 신안 해상서 대형 여객선 좌초…승객.승무원 267명 탑승, 구조 중 / KBS 2025.11.19.

Описание: 오늘 저녁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이 좌초돼 현재 승객들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고 선박은 오늘 오후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호로 사고 당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선체가 흔들리면서 일부 경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해정 기자 현장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남 신안군 장사면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좌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늘 저녁 8시 17분쯤입니다.

해당 여객선은 2만 6천톤급 대형 크루즈형 카페리호 퀸제누비아 2호로 오늘 오후 4시 40분에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현재 경상자 5명 외에 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에 들어 온 제보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해당 선박이 무인도인 족도에 올라타 생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자산/퀸제누비아2호 탑승객 : "아니 그냥 뭐 하고 저희는 조그만 선박하고 부딪힌 줄 알았어요. 그랬는데 그 선박이 아니라 조그마한 섬에 올라탔다고 그러더라고요."]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14척을 동원해 탑승객들을 목포 북항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은 목포에 임시 숙소를 확보해 승객들의 안전 여부를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에서 여객선 사고를 보고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이 저녁 8시 16분쯤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좌초됐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267명이 탑승했으며 해경이 현재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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