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로서 미술에서의 AI를 다시 생각하기" 김장언, AI + ART 심포지엄 2023, KAIST 미술관

Описание: "큐레이터로서 미술에서의 AI를 다시 생각하기" 김장언, 아트선재센터 관장

이 프레젠테이션은 지금 미술계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을 고려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들로 시작한다. 사회와 기술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관심을 가진 큐레이터로서 나는 90년대 이후 시대와60년대 후반과70년대 예술 운동과의 흥미로운 교차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큐레이터로서 나의 관심은 전후 모더니즘 미술의 복잡한 얼게들 속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60년대 후반과70년대 미술 운동에 놓여 있으며, 큐레이터로서 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60년대 이후 등장한 실험적인 미술 경향들과90년대 이후 번성한 동시대 미술의 움직임들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 역동적인 시대적 융합을 통해 나는 새로운 창의적 가능성을 발굴하고자 한다. AI는 데이터, 정보, 창작/발생의 영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흥미로운 대상이다. 데이터와 정보의 혁신적 힘, 그리고 이를 형성하고 창조하는 능력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동시대 미술에서 이러한 현상에 대한 인식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라는 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60년대 후반, 포드주의 산업 사회에서 정보화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혁신적인 작가들은 데이터와 정보를 조작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개척하고 과정을 발명하고 창의적 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그들과 함께 몇몇 큐레이터들은 이러한 획기적인 경향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전시해왔다. 이 프레젠테이션은 과거의 작가와 큐레이터들의 앞선 노력의 결과를 조명함으로써 이 흥미로운 역사적 내러티브를 발굴하고, 이러한 탐구를 통해 동시대 미술에서AI가 개념적으로 어떻게 인식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이 프레젠테이션의 목표는 예술에 대한 단일한 해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역동적인 환경에서 예술 실천을 정의하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조건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다.


"Recognizing AI in Art through Curatorial Approaches", Jang Un Kim, Director, Art Sonje Center

This presentation will delve into the intriguing question of how to approach the rol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in the art scene. As a curator deeply vested in exploring the intricate relationship between society and technology, my focus centers on the post-90s era and its intersections with the art movements of the late 60s and 70s. My curatorial interest is firmly rooted in the late 60s and 70s art movements, which hold a pivotal position within the tapestry of postwar modernist art. My primary goal as a curator is to bridge the experimental art trends emerging after the 60s with the vibrant contemporary art movements flourishing since the 90s. Through this dynamic convergence of eras, I seek to unearth novel creative possibilities. AI captivates my attention due to its profound implications within the realms of data, information, and creation/generation. The transformative power of data and information, and their capacity to shape and create, resonates deeply within our daily lives. Yet, it is essential to acknowledge that the awareness of these phenomena within contemporary art is far from new. Since the late 60s, during the shift from the Fordist industrial society to the Information Age, visionary artists have pioneered ways to manipulate and process data and information, constructing innovative systems. Accompanying them, diligent curators have meticulously analyzed and exhibited the outcomes of these groundbreaking trends. This presentation embarks on a journey to unearth this captivating historical narrative by shedding light on the visionary endeavors of artists and curators from the past. Through this exploration, my aim is to reframe the fundamental question of how AI is conceptually perceived within the contemporary art world. My intent is not to impose a single interpretation upon art but rather to venture into the ever-evolving conditions that define artistic practices within today's dynamic environment.


■ KAIST https://art.kaist.ac.kr
■   / kaist_art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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