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일장기 달아놓고 민족지? 부끄럽다" 조선·동아 자화자찬 팩폭하는 뉴스타파 대표 ㄷㄷ [KBS 210104 방송]
Автор: KBS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Загружено: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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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동아 #민족정론지아냐 #언론개혁
김용진 / 뉴스타파 대표
2021.1. 4. KBS1 '더 라이브' 방송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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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오언종 : 지난 2020년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 된 신문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창간 100년을 맞은 해였습니다. 지난 과거를 돌이키며 민족 정론지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했는데 그 모습에 화가 나 영화를 만들었다는 분이 있습니다. 탐사보도 전문 독립 언론 뉴스타파의 김용진 대표 모셨습니다. 5일은 족벌, 두 신문 이야기의 감독으로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영화 러닝타임이 무려 2시간 48분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아니겠습니까?
■김용진 : 그렇죠.
■오언종 :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두 언론사, 거대 언론사인데. 이렇게 긴 시간 비판하는 게 많이 좀 부담스러울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보면...
■김용진 : 그게 부담스러운 게 아니고요. 또 화가 나서 만든 것도 아니고요.
■오언종 : 그렇습니까?
■김용진 : 매우 전통 있는 신문이니까 이 두 신문이 바른 길을 갔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과 애정을 담아서 만들었습니다.
■오언종 : 같은 언론사 대표로서 애정을 담아서.
■김용진 : 그럼요.
■오언종 :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그러면 이 족벌이 어떤 영화고 감독이시니까 어떻게 만들게 됐는지. 영화 개요부터 좀 들어볼까요?
■김용진 : 제목이 족벌 두 신문 이야기지 않습니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100년 역사를 다루는 게 이야기 주축인데. 사실 두 신문은 소재에 불과합니다.
■오언종 : 소재.
■김용진 : 이 두 신문을 통해서 지금 우리 시대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언론개혁 문제를 저는 자연스럽게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직접적 계기는 말씀하신 대로 지난해가 두 신문의 창간 100년이었지 않습니까? 굉장히 굴곡진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100년을 자기들이 정리를 하면서 대부분 자화자찬만 해요. 일제에 항거해서 민족혼을 지키고 목숨 걸고 싸웠다 또 독재에 저항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런데 일면지 그런 측면이 전혀 없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것과 배치되는 그런 기록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이 두 신문은 굉장히 큰 스피커를 가지고 있는데. 자기들이 자화자찬만 이제 기록에 남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한 거죠. 그래서 이 영화의 가편본을 지난해 10월 정도에 언론 전공 학생 20여 명을 모아놓고 보여드렸는데.
■오언종 : 미리 시사를 한 거네요.
■김용진 : 젊은 학생들이 언론학도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두 신문의 행적을 사실 이제 처음 봤다.
■오언종 : 잘 모르죠.
■김용진 : 그런 이야기를 해서 특히 이런 두 신문이 이야기하는 그런 것과 배치되는 그런 기록도 좀 남겨야 되겠다,
■오언종 : 어떻게 보면 살펴보는 건데. 두 신문사가 남긴 어떤 결정적인 기록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기록 어떤 겁니까?
■김용진 : 먼저 일제 강점기 기록 좀 보여드리겠고요. 아마 많은 분이 처음 보는 신문일 겁니다. 1937년 조선일보 이제 1월 1일자 1면 지금 보시는데요.
■오언종 : 새해 1면 기사예요.
■김용진 : 이게 바로 일왕 히로히토 부부입니다. 부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일본 왕실 모양이죠. 국화 문양. 봉황 장식. 장수와 고결함을 상징하는 각종 상징물 이런 걸로 화려하게 장식을 한 거죠.
■오언종 : 일왕 부부의 장수를 기원하는 기사네요.
■김용진 : 그리고 그 이듬해에는 동아일보도 따라 갑니다.
■오언종 : 똑같이요, 조선일보랑.
■김용진 : 역시 1월 1일 1면에 똑같이 봉황장식.
■오언종 : 같은 방식이네요. 주거니 받거니 했네요.
■김용진 : 거의 비슷한 방식이죠. 그래서 이때부터 1940년에 두 신문이 폐간되는데 이 두 신문이 마치 경쟁하듯이 일본의 주요 기념일이 있습니다. 신년 말고도 기원절, 천장절, 일제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기념일마다 일왕을 돋보이는 그런 지면을 계속 만들어 왔던 거죠. 또 그리고 조선일보는 정말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어버립니다.
■오언종 : 일장기.
■김용진 : 일장기를 내겁니다.
■오언종 : 빨간색이 아주 선명합니다.
■김용진 : 어쨌든 이거는 지난해 창간 100년을 맞아서 두 신문이 굉장히 자화자찬한 자신들의 역사와는 굉장히 배치되는 정반대의 기록이죠.
■오언종 : 제호 위에다가 일장기를 선명하게 올렸다.
■김용진 : 그렇게 해놓고 민족지라고 이야기하는 건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죠
■오언종 : 신문사 입장에서는 일제 강점기니까 시대가 워낙 흉흉하니까 그랬던 거 아니냐, 이렇게 항변할 것 같기도 하고. 또 실제로 조선총독부 지시로 당시 폐간이 되지 않았습니까?
■김용진 : 일제 탄압이 극심했다, 그거는 분명한 사실이죠. 그런데 강제 폐간설은 자기가 계속 확대 재생산한 거를 신화로 썼다고 판명이 되고 있습니다. 민족지 말살정책에 따라서 폐간이 됐다는 것과는 달리 당시 일제의 전반적인 정책이 언론 통폐합 정책이 있습니다. 그때 중일 전쟁을 수행 중이었고 일본도 굉장한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한 논조를 생산하는 신문이 많을 필요가 없다, 그런 정책을 했던 거죠. 그래서 이제 폐간이 이제 됐다고 보는 게 지금 학계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고요. 저희들이 이번에 영화를 만들면서 조선총독부 문서를 좀 입수해서 분석해 봤는데. 여기에 보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그런 폐간의 이면에 있었던 조선 동아일보와 조선총독부 간의 거래 과정이 나옵니다.
■오언종 : 거래가 있었다고요?
■김용진 : 강제 폐간이라기보다는 요구를 이제 조선일보 측에서 했고 폐간의 상금 그런 것들을 요구를 했고 또 폐간 과정에 협상을 극비로 해달라, 그다음에 조선일보 측에서는 이왕 폐간할 거면 동아일보도 같이 폐간해 달라.
■오언종 : 물귀신 작전이에요?
■김용진 : 그런 이야기도 했고요. 결과적으로 두 신문이 이제 1940년 8월달에 폐간되지만 조선과 동아는 막대한 보상금을 받고 폐간을 합니다.
■오언종 : 뒷거래를 하고 돈 받고 남는 장사하고 폐간한 거네요. 알던 거랑 많이 다르네요. 조선일보랑 동아일보 어쨌든 간에 폐간됐다가 광복 이후에 복간이 됐습니다. 식민통제에서 벗어났으니까 조금 달라졌을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기사가 있다면서요?
■김용진 : 어쨌든 일제라는 절대 권력이 사라진 빈 공간에 새로운 독제 권력이 나타나죠.
■오언종 : 군부독재.
■김용진 : 대표적으로 박정희. 그 이후에 전두환 군사독재인데. 독재정권들이 권력을 찬탈하면서 나타날 때마다 이 두 신문이 독재정권의 정통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굉장히 박정희, 전두환에 대해서 용비어천가를 부른다든지.
■오언종 : 계속 권력에 줄 서네요.
■김용진 : 5.16쿠데타, 박정희 때 3선 개요, 유신헌법, 전국 비상계엄 확대 이럴 때마다 정통성을 부여를 해줍니다. 그다음에 또 정말 이거는 같은 언론인으로서 너무 부끄러운 기사가 있는데 전두환이 12·12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나서 권력을 하나하나 장악해 나가지 않습니까? 그때 나온 기사가 조선일보에서 인간 전두환이라는 전면 기사가 나옵니다. 거기 제목도 그렇지만 제목은 인간이라고 뽑았지만 사실은 신격화시킨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뭐 운동이라면 못하는 게 없고 온갖 찬사를 늘어놓죠.
■오언종 : 지금 살짝 보고 있는데도 낯부끄럽네요.
■김용진 : 낯부끄럽죠?
■오언종 : 그런데 언론은 권력을 감시를 해야 하고 비판해야 하는 게 당연한데. 이렇게 권력에 줄 서서 얻은 게 있지 않겠습니까? 뭘 얻었습니까?
■김용진 : 권력은 독재권력은 어쨌든 부당하게 권력을 찬탈했고 그래서 정통성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두 신문을 이런 주류 신문을 이용해서 정통성을 부여를 받았던 거고요. 반대 급부로 언론은 많은 특혜를 받았죠. 그래서 박정희 시대나 전두환 시대 때 여러 면세 혜택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받았고요. 특히 그 이후에 이런 시절에 축적된 자본을 가지고 이 두 신문이 언론사에서 거대 미디어 기업 집단으로 발전을 해나갑니다. 특히 2000년대 이명박 정권 때는 그전까지는 신문과 방송의 겸업이 엄격하게 금지가 됐었죠. 그런데 그게 이제 허용이 되고 종편까지 운영을 하면서 그때부터 큰 날개를 달고. 지금은 스스로 거의 권력집단화 되어 온 그런 과정을 보여주고
■오언종 : 군부독재 시대 얘기를 하면 KBS도 자유로울 수가 없는데. 저도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이 자리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끝으로 그런데 왜 우리가 하필 지금 이 영화를 봐야 되는지, 감독으로서 마무리를 해 주시죠.
■김용진 : 말씀드렸지만 언론개혁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고요. 지금 한국 언론이 자유도는 굉장히 높은 신뢰도도 매우 낮지 않습니까? 그 간극이 어디서 왔느냐, 지금 언론이 정도를 벗어나고, 제 역할을 못해서 그런 거거든요. 언론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나 마시는 물과 마찬가지인데. 그게 오염되고 혼탁해졌단 말입니다. 그래서 사회가 점점 갈등, 반목, 그다음 에 가짜 뉴스로 인한 그런 혼란, 이런 것들이 점점 고착화 되고 있는데. 이런 언론 생태계를 하루빨리 극복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미래가 없다, 암울할 뿐이다, 그런 문제의식이 배어 있었습니다. 같이 언론개혁에 좀 같은 길을 걸어나갔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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