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룡터널 재구조화 "협의없는 정리해고 철회 촉구"(2026.3.6/뉴스데스크/MBC경남)
Автор: 엠뉴 | MBC경남 NEWS
Загружено: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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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창원 팔룡터널 재구조화 과정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요금 수납원들이
피켓 시위와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는 공공시설 적자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동식 기자
◀ END ▶
◀ 리포트 ▶
아침 출근 시간 창원시청 앞 인도.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철회, 수납원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찬바람을 맞고 섰습니다.
이들은 팔룡터널 요금소에서
8년 동안 일해 온 수납원들입니다.
팔룡터널 위탁업체는 지난해 12월 26일,
"4월 1일부터 완전 무인체계로
영업직 전원 고용관계를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통보했습니다.
노동자들은 터널 통행량 감소로
운영이 어려워지자 복지혜택도 포기한 채
최저임금만 받으며 1평 남짓한
요금소 부스를 지켜왔습니다.
◀ INT ▶ 신복선 일반노조 팔룡터널지회장
근무 체계 변경만 조금 예상을 하고 있었고요.근데 전체 직원을 정리해고한다는 얘기는 여지껏 들은 적이 없어서 좀 놀랐죠.
노동자들은 재구조화 논의 과정에서
고용 문제가 배제됐다고 주장합니다.
공공 인프라 운영 방식을 바꾸면서
노동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겁니다.
◀ INT ▶ 신복선 일반노조 팔룡터널지회장
0141 - 48
노조도 있는데 협의도 하지도 않고 직원들 의견은 전혀 듣지도 않았고 그냥 통보만으로 하는 게 좀 억울한 면이 있었죠.
노조측은 적자의 근본원인은 수납원 인건비가 아니라 과도한 금융 비용이라고 지적합니다.
팔룡터널 건설에 따른 차입금은 1,860억 원 중
2024년 말 기준 미상환 금액은 1,380 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일부 유료도로 운영사는
정리해고 대신 일부 인력을 영업 관리 업무로
전환 배치하거나 자연 감소 방식으로
고용을 유지한 사례가 있습니다.
◀ INT ▶ 박종미 민주노총 일반노조 조직국장
정리해고 방식이 아닌 고통 분담을 함께 하면서 이 수납원 업무를 함께 이어나가는 방식 방식을 찾아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창원시는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창원시는 업체에 연간 16억 원에서 27억 원의 재정을 지원하는 대신
요금소 무인화에 합의했습니다.
사측이 통보한 정리해고 시한은 이달 말.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와
노동자의 생존권 사이에서
창원시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신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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