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녹는 사이
Автор: NambongX
Загружено: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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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초침
창틀 위 먼지처럼
살짝 떨려
멈출 듯 말 듯
옅은 숨결
유리창에 번져가다
금세 사라져
이름도 못 남기네
겨울 끝에
골목마다 얼어 있던
작은 웅덩이
너를 닮은 색
햇살 아래
깨진 얼음 조각들이
괜히 서럽게
밟히는 오후야
말 안 한 말
입술 안쪽에 눌린 채
서걱이는 밤
말려 둔 꽃잎 같아
네게 건네면
가루처럼 부서질까 봐
목 끝에서만
계속 맴도네
시간은 자꾸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고
우린 그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못해
봄이 오면
눈이 녹는 사이마다
네 이름과
다른 말을 섞어 불러
늦은 저녁
서늘한 바람 지나가면
오늘 하루도
아무 말 없이 접혀가
창밖 어둠
색만 조금씩 바뀌는데
마음 속 계절은
아직 너에 머물러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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