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Автор: 낭만책사
Загружено: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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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게슈탈트 하일렌 겨울 체험집단 ||| 이영의 두 번째 노래
아빠, 나 아빠 안 미워
진짜로 하나도 안 미워
그래서 더 오래
붙잡고 있었어
왜 난 용서가 안 될까
이해는 되는데
화해도 했는데
마음 한가운데
남은 말 하나
그게 자꾸 나를
멈추게 했어
나는 사과를
기다린 게 아니었어
미안하단 말이
모자라서도 아니었어
그날, 세 시간의 이야기 끝에
이제 그만하자던 그 문장
나는 아빠를 용서해
그 말을 하면 눈물이 말라
나는 아빠를 용서하고 싶어
그 말을 하면 가슴이 울어
하고 싶은데 할 수 없고
사랑하는데 닿을 수 없던
그 사이에서
나 혼자 오래 서 있었어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다 말했지만
사실은 혼자였던 시간
친구들 집 거실 불빛 아래
괜히 웃다가 돌아오던 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
핸드폰 속 그 이름을 보며
난 왜 믿어지지 않았을까
왜 조금 쓸쓸했을까
그 말, 더는 하지 말자고
그 선을 그어버린 순간
난 그 안에
들어갈 수 없었어
나는 아빠를 용서해
그 말을 하면 조용해져
나는 아빠를 용서하고 싶어
그 말을 하면 숨이 깊어져
나 너무 외로웠어
진짜 말 못 하게 외로웠어
사랑은 있었는데
돌봄은 없었던 시간
나 사실은
아빠랑 친해지고 싶어
책망하려는 게 아니야
따지려는 것도 아니야
그때의 나를
그냥 같이 들어달라는 거야
그건 아빠 몫이야
아프다고 피하지 말아줘
그걸 같이 견디면
우린 진짜 가까워질 수 있어
그러니까 내 말 막지 말아줘
그 정도는 감당해줘
그럼 나도 기꺼이
말로 설명 못 할
그 무언가를 안고
아빠의 친구 같은 딸이 될게
웃기만 하는 딸 말고
진짜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딸이 될게
아빠, 나 지금도
아주 많이 사랑해
하나도 안 밉고
하나도 원망하지 않아
그러니까 걱정 말고
나랑 친해지자
천천히,
이번에는 진짜로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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