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렌에 다시 왔어요
Автор: 낭만책사
Загружено: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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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겨울 / 게슈탈트치료 체험 집단 ||| 지평의 노래
지금 이 순간 모두의 새벽
해가 다시 떠오르는 쪽을 바라보며 서 있어
사람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평범한 아침을 맞겠지
난 하일렌에 다시 찾아왔어
조각난 마음이 얼마나 붙었는지
확인하고 싶었거든
이번엔 조금 더 평온했어
여전히 누가 다가오면
한 걸음 물러서는 나
낮은 담장 뒤에 숨어
괜찮은 척 숨을 고르던 담담
이번엔 지평이라 불러 달라 했어
옆자리 친구들의 숨소리가 들렸어
쌕쌕, 깊은 한숨, 울고 난 뒤의 떨림
그 숨결 속에서
내 안의 꼬맹이 담이가 안심하며 쉬었지
숨, 우리는 숨으로 연결돼
말보다 먼저 닿는 온기
벽을 세워도 스며드는 빛
지평 위로 떠오르는 해
숨, 나는 도망치고 싶지 않아
서툴러도 여기 머물게
내 안의 담이 손을 잡고
하일렌에서 또 쉬어 가
아빠 이야기를 꺼내다
끝내 엄마를 떠올렸어
생명이 위태로워도
날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
왜 나를 태어나게 했냐고
거칠게 쏟아냈던 말들이
이제는 부끄럽고 미안해
무섭고 놀라서 그랬나봐
혹시 내가 짐이었을까
엄마 허리의 통증이
내 무게 때문은 아니었을까
바보같은 생각에 빠졌지
접촉은 서툴고
단절은 더 아픈 사람 나
그래서 오래 함께 할 확신 없으면
아예 담을 높여버렸어
근데 알고 보면
나도 친해지고 싶은 마음
사랑이도, 야호도, 무지개도
눈물 많은 단풍도, 강물님도
이름을 부르면
숨이 다시 따뜻해져
나는 혼자가 아니었어
그저 겁이 많은 꼬맹이
엄마, 사랑해요
이제는 도망치지 않을게요
수치와 두려움 너머로
조금씩 걸어갈게요
숨, 우리는 숨으로 연결돼
집보다 깊은 고향
하일렌, 그리움의 자리
다시 돌아올 이름
숨, 나는 여기 서 있을게
낮은 담장 위에 햇살 얹고
온전해진 오늘의 나로
다시 만날 그날까지
구가달님, 고마워요
이 정도면 많이 온전해졌지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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