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억 투자에 일자리 창출까지" 그 말 믿었던 공무원 4년 후 상황이... / KBS 2024.12.23.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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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한 산업단지, 곳곳에 잡초와 잡목만 무성합니다.
경상남도와 함안군이 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건 2021년.
수도권에 있는 업체가 230억 원을 투자해 80명을 채용하겠다며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곳입니다.
하지만, 투자유치협약 4년이 지나도록 방치되어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협약 이후 보조금을 받기 위해 땅 소유권만 확보하고, 공장 신설 등 추가 투자는 없었습니다.
[함안군 관계자/음성변조 : "(업체 대표에게) '사업포기서'를 드리려고 했는데, 그 이후로 또 연락이 안 되더라고요."]
확인 결과, 해당 업체는 투자협약 체결 전 연간 매출액이 7억 원에 불과한데, 영업손실은 19억 원이나 됐습니다.
빚이 자산보다 약 64억 원 더 많았습니다.
경상남도의 보조금 지급 심사 이전에도 빚이 자산보다 118억 원 더 많아 회계법인이 '한정 의견'을 낼 정도,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낼 수 없는 한계 기업, 이른바 '좀비 기업'이던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심사 결과, 해당 기업에 국비 19억 원, 도비 7억 원 등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업체가 소유했다는 토지 등본을 확인해 보니, 지난해 경매 절차가 시작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등 대여섯 건의 압류까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경상남도가 지급하기로 했던 보조금은 함안군이 업체에 지급하지 않아,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부실한 투자유치라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함안군 관계자/음성변조 : "(이런 투자유치를 왜 합니까?) 이제 모든 지자체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분양이 잘 안되지 않습니까?"]
함안군은 해당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해지했다고 밝혔고, 경상남도는 이 문제에 대해 대면 취재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태훈/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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