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명소] 한밭수목원 - 전국최대 도심속 인공수목원 (멋진 호수와 가을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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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수목원은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입니다. 대전정부청사 뒤쪽에 위치해 있는데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엑스포시민과장, 예술의 전당이 함께 있어서 볼거리도 많은 곳이죠. 동원/서원으로 나뉘어 있는 넓은 곳인데 먼저 동원으로 들어가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이국적인 정원의 모습이 반겨줍니다. 장미원을 지나치면 허브향이 진한 향기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원 중앙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생식물원이라고도 하는데.. 호수를 따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죠. 소나무뒤로 보이는 정자가 정말 멋스럽습니다. 이곳 호수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정말 물고기가 많았습니다. 제가 다녀본 호수중에서도 가장 물고기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호수를 따라 데크길을 걷는데 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기 갈대밭에 뭔가 보여서 카메라 줌을 당겨보았더니 일광욕을 즐기는 자라가 두마리 보이기도 했습니다. 호수 주변 산책로는 꽃과 나무들이 울긋불긋 자태를 내고 있고 호수가에 갈대들이 흔들리는 풍경이 평화스럽습니다. 호수 한켠에서는 물레방아 수차가 천천히 돌아가고 있구요.. 그야말로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호수 안쪽으로 암석원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아름답기도 하지만 지대가 높아서 주변 풍경을 보기에 그만입니다. 산책로 곳곳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눈을 즐겁게 합니다. 대전시내 중심부에 이렇게 좋은 수목원이 있다니...

이제 서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습니다. 단풍이 많아보이는 관목원쪽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관목원길을 걷는데 붉게 물든 단풍잎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단풍/신갈나무숲이 이어서 나타납니다. 도심지에서 이렇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니...눈은 즐겁고..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붉은 단풍잎이 너~무 아름답고 열매를 맺은 유실수 들이 가을의 풍요를 느끼게 해주네요.

철탑 모양 전망대가 보여서 올라가 보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서원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데...정~말 예쁩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고층건물들과 잘 어우러지는데 연못앞에 앉아서 쉬는 모습이 평화로워보입니다. 이곳 연못에는 연잎들이 가득합니다. 동원의 넓은 호수와는 또다른 아름다움입니다. 마음속이 다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대전에 오셨다면 한밭수목원에도 꼭 들려보세요. 도심속에서 힐링이 되는 멋진 공간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