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율법의 요구 2,000년 된 편지의 비밀|롬8장4|2025.11.09 주일|
Автор: ACTS of 광동교회
Загружено: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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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특별히 로마서 필사와 8장 암송을 하는 이 주간을 맞이하여 로마서에 대한 말씀을 깊이 나누고자 합니다.
1. 로마서의 배경과 기록 목적
사도 바울은 주후 57년경 3차 전도 여정을 마쳐가면서 고린도에서 로마서를 기록했습니다. 이 서신은 더디오가 구술을 받아썼고, 겐그리아 교회의 여집사였던 베뵈가 로마 교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한 주요 목적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자신이 받은 은혜와 사도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특별히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복음 (이신칭의)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그리고 성령 안에서의 새 생명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로마서 1장부터 8장까지의 핵심 내용입니다. 우리 역시 우리가 받은 복음을 잘 정리하여 전달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당시 로마 교회 내에 존재했던 이방인 신자들과 유대인 신자들 간의 갈등 문제를 정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로마서 9장부터 15장까지는 이러한 불일치와 혼돈을 해소하기 위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셋째, 바울이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에 들른 후 서바나 (현재의 스페인, 다시스)로 가서 복음을 계속 전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이때 로마 교회가 선교 여정을 배려하고 후원해 주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회 생활을 한다는 것은 바로 주님께서 명하신 이 다섯 가지 대표적인 일, 즉 예배, 선교, 교육, 섬김, 그리고 성도의 교제를 힘써 감당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교제는 단순히 친목을 넘어, 머리 되신 주님의 뜻을 따라 우리 지체들이 하나로 움직이는 통일의 과정입니다.
2. 율법에 대한 오해와 진리
오늘 본문 로마서 8장 4절 말씀의 핵심은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 안에는 율법에 대한 오해와 오류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율법을 부정적인 것, 불완전한 것으로 여기지만, 사실 율법 자체가 불완전한 것이 아니라, 율법대로 순종하지 못하는 우리가 불완전한 것입니다.
율법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구약의 613가지 율법을 요약하면 십계명이 되고, 십계명을 다시 축약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보다 더 큰 진리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려 하셨다는 것은, 율법에 무언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채우러 오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율법의 본래 목적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그리고 구속의 완전함을 자신 안에서 완성하고 드러내셨다는 선언인 것입니다.
바울은 율법 지식이 풍부했지만, 그 진정한 의미는 지식이 아니라 계시와 은혜로 열린다는 것을 다메섹 체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그는 비로소 율법을 통해 자신이 의로운 자가 아니라 은혜 아래에 있는 죄인임을 고백하게 되었고, 이 고백이 로마서 7장 24절의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로 터져 나온 것입니다.
3.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를 때
이제 우리는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라는 구절을 살펴야 합니다. 여기서 육신(肉身)이란 단순히 우리 살덩어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육신이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는 나의 어떤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며, 심지어 주님을 따르지 않는 가족 관계나 민족주의, 전체주의처럼 끝이 닫혀 있는 모든 영역을 포괄합니다. 이 육신은 끝이 닫혀 있어 외부의 참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반면, 영(靈)을 따른다는 것은 성령의 임재하심을 따라가는 쪽을 말합니다. 이 영은 열려 있으며, 교회가 그러하듯이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율법은 외부에서 우리에게 '이것을 하라', '저것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며 우리를 짓누릅니다. 율법을 구원으로 가는 사다리처럼 생각할 때 우리는 지치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율법은 사실 우리를 비춰보는 거울의 역할을 하여, 우리 힘으로는 갈 수 없음을 고백하게 합니다.
우리가 못 가겠다고 고백하는 그 순간,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동의를 구해 가면서 우리를 하나님 쪽으로 인도해 가십니다. 바로 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때, 놀랍게도 율법의 요구, 즉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로마서 필사와 암송을 통해 우리가 성령을 따름으로 율법의 요구가 우리 삶 속에서 성취되는 은혜로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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