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감찰 그리고 소송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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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녹취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 : "국민이 원하는 검찰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함께 후보자를 칭찬하는 보기 드문 청문회였습니다.
녹취 노철래(새누리당) :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탈세, 병역기피... 우리 채동욱 후보께서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녹취 박범계(민주당) : "저희 보좌진들에게 한번 봐주지 말고 파봐라 그랬더니 파면 팔수록 미담만 나온다고..."
파도 미남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채 후보자는 검찰총장에 취임했습니다.
이후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4대강 담합비리,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 원전 비리 사건 등으로 검찰의 시계는 바삐 돌아갔습니다.
이런 검찰에 지난 6일 뉴스가 터졌습니다. 채동욱 총장에게 혼외자식이 있다는 기사.
채 총장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녹취 채동욱(총장) : "(사실 무근이라고 하셨는데, 법적 대응 하십니까?) 다 말씀 드렸어요. (검찰 흔들기라고 하셨는데, 누가 흔드는 건가요?)"
일주일 뒤 법무부는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착수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법무부장관/13일 퇴근길) : "(감찰 지시하신 이유가 있나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청와대 쪽에서 주문한 게 있었나요?)"
채 총장은 전격 사의를 표명했지만 청와대는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며 사표 수리를 미뤘습니다.
검찰 수장으로서 감찰은 받지 않겠다며, 휴가를 내고 떠난 채 총장.
지난 24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의혹은 이제 법정에서 다퉈지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법무부대로 혼외자식 의혹의 관련 인물들을 탐문하며 감찰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감찰과 소송... 진실은 밝혀질 수 있을까요?
부산 시내의 한 20층 건물.
이 건물 지하엔 유흥주점이, 맨 위층엔 스카이라운지가 있습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이 부산지검에서 근무하던 1999년에서 2000년 무렵, 조선일보 기사에서 채동욱 총장의 혼외 아들을 낳았다고 지목된 임모 여인은 당시 윤 모라는 가명으로 이 건물에서 술집을 운영했습니다.
이 때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어렴풋이 임 씨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당시 주점 관계자 : "(선생님께서 2000년도에 00타워에서 근무하신 적 있으시죠? 네, 그런데요. 그때 당시 가명을 윤00로 쓰는 임00 씨가 계셨는지해서요?) 얼굴은 제가 알겠는데, 세월이 흘러가지고. 같은 가게 있었던 건 맞는데, 안 친합니다."
하지만 그 술집에 검사들이 자주 왔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낍니다.
녹취 "(혹시 검사들이 많이 오고 그랬던 기억은 나십니까?) 그런 건 기억 안 나고요, 그 당시에 가게가 컸습니다. 종업원만 해도 어마어마 했었거든요, 그 당시에. (혹시 이번 사건 터지고 나서 여기저기서 아 맞아 그랬었다, 이런 말씀들은 서로 오가고 그러지는 않으셨습니까?) 서로 다 쉬쉬합니다, 지금. 저도 전에 전화 받고 선배들한테 물어보니까 벌써 (문의)전화 받았던데요."
임 씨는 2001년 서울로 이사를 하고 이듬해 아들을 낳아 채 씨 성을 붙여줍니다.
그 아들이 학교에 들어가자 학적부에 아버지의 이름을 채동욱, 직업은 과학자라고 적습니다.
하지만 이 어린이는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의혹이 제기되기 며칠 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아이 어머니인 임 씨는 지난 10일 언론사에 보낸 편지에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채동욱 총장을 손님으로 알게 된 후 여러 번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아들이 채동욱 총장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등으로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다는 겁니다.
또 그렇게 하다 보니 식구들에게조차도 다른 추궁을 받지 않기 위해 사실인 것처럼 얘기해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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