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신라 문화의 만남”…뮤지컬 ‘더 쇼! 신라’ 개막 / KBS 2025.09.29.

Описание: 천 4백년 전 신라시대와, 현대적 K-팝을 접목시킨 창작 뮤지컬이 경주에서 개막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우리 예술이 많은 국내외 손님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연대회를 며칠 앞둔 댄스팀 홀스,

동작을 맞추며 막바지 연습에 한창입니다.

긴장되는 연습 끝, 리더 처영이 팀원들과 갈등을 빚다 신비로운 남성에 이끌려 천4백 년 전 신라시대로 떨어집니다.

["누구세요? 여긴 어디고요.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신라문화 기반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가 경주에서 개막했습니다.

댄스팀 리더 처영이 신라로 떨어지며, 꿈과 희망, 공동체 정신 등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신라 전통음악과 현대의 힙합, EDM이 어우러져 귀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시대를 교차하는 극적 전개와 LED 패널을 활용한 공간감으로 무대의 수준을 높였습니다.

[임민지/채린·승만 역 : "뮤지컬 생활 십몇 년간 한 공연 중에 자부하는 굉장한 공연입니다. 전형적인 뮤지컬과는 또 다른 색깔이 있는 뮤지컬로서 케이팝 요소와..."]

APEC 정상회의 기간과 맞물린 올해 공연에선 영문 자막을 마련해, 해외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남경주/예술감독 겸 밀본 역 :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 상품으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나 외국에서 오신 손님들이 보실 때 와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렇고..."]

음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하나 되는 '더 쇼 신라'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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