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한 헌신' 명예로운 보훈가족
Автор: ch B tv 서울
Загружено: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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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강혜진 기자]
[기사내용]
앵커)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난 지 75주년 되는 해입니다.
전쟁의 흔적과 상처는 여전히 아픈 기억인데요.
올해 국가보훈부에서는 3대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가족들을 명예로운 보훈가족으로 임명했습니다.
그 주인공을 강혜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독립운동가 할아버지
6.25참전 유공자 아버지의 아들 이호근 소방경.
제복 입은 소방공무원 간부로 현재 종로119 안전센터장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그의 선택 역시 나라를 지키는 수호천사.
올해 국가보훈부가 3대에 걸쳐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이호근 소방경 가족을 명예로운 보훈가족으로 임명했습니다.
30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이
나라를 위한 희생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이호근/종로119안전센터장]
"할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하셨고, 저희 아버님은 6.25전쟁에 참전하셨고
저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 일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방식은 틀리더라도 하나같이
나라에 헌신하는 피가 흐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6.25 전쟁에 가담했던 아버지 생각에
모처럼 누님들과 아버지를 뵈러 왔습니다.
참전유공자의 주인공은
1952년 19살 나이에 군대에 자원입대한 이필원 어르신.
6.25 전쟁 당시 기억을 더듬으며 자녀들에게 털어놓습니다.
[이필원(91세)/6.25참전유공자]
"자고 일어나니까 북한군이 쳐들어와서 알았지, 깜짝 놀랐지.
(큰딸 : 그때 느낌이 어땠어요?)
깜짝 놀랬지 뭐..
(큰딸 : 군대는 왜 갔어요?)
지원해서 갔어, (지원해서...)
처음에 자원할 때 나이가 어려서 안 된대, 육군본부에서
두 번째 갔더니 '정말 가고 싶냐?' 그래서
"가고 싶다"라고 하니까 지원병으로 갔어.
(아들 : 친구분 하고 같이 갔잖아요?)
친구는 나이가 어려서 딱지 먹고 나만 갔어.
(작은딸 : 할머니는 자원입대 모르시고?)
할머니는 가만히 계셨어.
(아들 : 할머니한테 이야기도 안 하고 입대한 거예요?)
그럼, 할머니한테 이야기도 안 하고 입대 한거야."
입대 후 제주도 훈련소을 거쳐 김해 공병학교 교육 후
조교가 됐지만 전쟁 중 부상을 당합니다.
[이필원(91세)/6.25참전유공자]
(작은딸 : 병원에서 군대 생활 했어요? 아버지?)
"아니야, 다쳐서,,, (어떻게 다쳤는데요?)
여기 (머리) 다쳤거든. (왜 다쳤어요?)
야간 전투하고 오다가 차가 전복됐어. 그래서 가물어쳤어.
졸다가 차가 전복되는 바람에 가물어 진 것도 몰랐어.
깨고나니까 야장 병원이야, 땅바닥이야. 들것에 드러누웠어.
눈 뜨니까 야장 병원이야. 아이고, 내가 왜 여기 있지? 깜짝 놀랐지.
(작은딸 : 그래서 병원에서 치료받았어요?)
어. 속초에서 치료받고 강릉육군병원에 있다가
부산 제15육군병원으로 갔다가 제대했지."
10대 어린 나이에 전쟁에 뛰어든 그는
독립운동을 이어간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이필원(91세)/6.25참전유공자]
(작은딸 : 할아버지가 아버지 몇 살 때 돌아가셨어요?)
"7살 때. 기억이 안 나. 아버지가 일제강점기 때 잘 살았거든.
독립운동할 때 아버지가 집안에서 태극기를 만들었어.
만들어 가지고 동대문에서 나눠 주다가 체포당했어.
거기서 그래서 서대문형무소 갔다가 왔지."
이필원의 아버지 고 이천만 독립운동가의 이야기 입니다.
3.1운동을 하다 옥살이 중에 일제에 재산을 뺏긴 아버지의 희생은
90년이 지난 2011년도에 국가유공자로 인정됐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대신해 훈장을 받았던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이필원(91세)/6.25참전유공자]
(작은딸:여기는 왜 상 받은 거예요?)
"아버지 때문에... (할아버지 때문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대신에 아버지가 상 받은 거네요.)
그렇지..
(상 받았을 때 아버지 기분이 어땠어요?)
얼떨떨했어."
국가유공자와 6.25참전유공자 증서. 대한민국 훈장까지,
군대 간 손자에게도 꼭 알리고 싶은 가문의 영광입니다.
[이필원(91세)/6.25참전유공자]
(아들 : 우리 이거 가져가서 동주한테 이야기해 주자고요.)
"그래 보여줘라.
(아마 동주도 깜짝 놀랄 것 같아요. 이런 사진이 있는 줄 모르거든요.)
알았어. 집안 내력을 알아야지"
처음 듣는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아버지의 6.25전쟁 희생에
자식들은 그저 마음이 뭉클합니다.
[이영신/ 이필원 참전유공자 장녀]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고생했던 심정들이 가슴에 닿는 거죠.
그전에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일들을
그것을 생각하면 너무 자랑스럽죠."
사진 속 청춘을 다 바친 6.25참전 유공자 아버지.
내 아버지의 아버지이자 할아버지가 목숨 바친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을 지켜온 명예로운 보훈가족은
후손들이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B tv 뉴스 강혜진입니다.
영상촬영 : 신승재, 전현표
영상편집 : 신승재
CG : 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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