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양호 구청장 선거법위반 혐의 중구청 압수수색 ● 방송일 : 2022.06.03

Описание: 진행 : 이영택 아나운서, 민세정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이번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서양호 중구청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입니다.
구청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 기간 전부터
본인의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했다는 혐의입니다.
박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2월,
중구 각동에서 마련된 성과보고회에서
서양호 중구청장은
다음 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칩니다.


( 서양호 중구청장 )
"내년에 구청장이 한 번 더 된다면 우리 중구청의 이런 평생교육에 현재 1만 5천 명이 아니라 2~3만 명 정도 주민들이 관심 있는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재선하면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거란
취지의 언급도 이어집니다.


( 서양호 중구청장 )
"반드시 6월 선거면 7월에 의회 권력이 대부분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새로운 구의원님들과 반드시 주민들에게 새로운 공공시설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공무원은 소속 직원이나
선거구민에게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공무원노조는
이 과정에서 서구청장이
공무원들에게 행사 발굴을 지시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고

서울시선관위는 지난 4월 검찰에
서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2일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중구청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서 구청장의 행동이
공무원 선거 관여 금지와
사전선거운동 금지 조항에 해당하는지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길성 후보에게
489표 차이로 밀려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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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06.03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