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화로 의정부 구간 버스전용차로 사실상 폐지 [의정부] 딜라이브 뉴스

Описание: 신평화로 의정부 구간 버스전용차로 사실상 폐지


【 앵커멘트 】
3번국도 대체노선인 신평화로 의정부 구간의 버스전용차로가 한시적으로 폐지됩니다.
최근 몇년 사이 신평화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차량 정체 빈도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고질적이었던 신평화로 서울진입 정체에 해결책이 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박영찬 기자입니다.


【 기사 】
신평화로 의정부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약칭 BRT가 사실상 폐지됩니다.

의정부 만가대사거리에서 서울 도봉구 초입까지 이어주었던 신평화로 BRT 의정부 구간은

2018년, 의정부 민락택지지구의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설치됐었지만, 인접한 양주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 지역의 차량 통행 증가로 출퇴근 시간 대에 극심한 혼잡을 빚어왔습니다.

여기에 최근 5년 새 5만 명 넘게 불어난 의정부 고산지구의 차량 통행량까지 더해지며 만가대사거리에서 신평화로 서울 방면 3.5km 구간은 고질적인 교통 정체에 시달렸습니다.

이에 의정부시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3번국도 대체노선인 신평화로의 BRT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구간은 의정부시 용현동 만가대사거리에서, 호원동 146번지까지 약 4.4km로, 일반 차량도 기존 BRT로 제한됐던 차로를 통행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버스만 오갈 수 있었던 왕복 2차로의 장암고가교는 차선 합류 시 사고 위험이 있어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차량의 고가 진입은 제한됩니다.

이번 조치로 일반 차량의 속도는 시속 5km 이상 증가해 통행시간이 2분 가량 단축되는 반면, 버스는 시속 6km 이상 하락해 통행시간이 1분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 박춘수 국장 / 의정부시청 교통국 )
"약 11만 대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신평화로 부근에.
상시적인 교통혼잡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시민들로부터 굉장히 많은 개선 요구가 있어서, 회천에서 민락2지구까지 구간이 11km 정도 되는데, 그 부분도 같이 연계해야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의 BRT 중단 조치는 국토부의 BRT 종합계획에 따라 별도의 재개 시점은 없는 상태로, 사실상 폐지에 다름 없는 조치라는 해석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박영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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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09.24
● 딜라이브TV 박영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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