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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인문학: 레비 스트로스- 종교나 문화의 우월성은 없다 [물고기톡]

도나투스

레비나스

Автор: 물고기톡

Загружено: 2021-11-14

Просмотров: 791

Описание: #레비스트로스 #구조주의 #인류학 #철학 #야생적사유 #구조인류학 #소쉬르 #히틀러 #나치 #KKK #백인우월주의 #식민지배 #제국주의 #복음 #기독교 #개신교 #반성 #문화 #물고기톡

언어학에 구조주의를 적용한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가 있다면, 사회인류학에는 레비 스트로스(Claude L'evi Strauss)가 있습니다. 그는 기존의 사회인류학에 소쉬르로부터 영향을 받은 구조주의 분석방법론을 적용한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레비 스트로스의 사회인류학적 구조주의는 ‘구조인류학(structural anthropology)'이라 불립니다.

뜨거운 사회 VS 차가운 사회

레비 스트로스는 1908년 벨기에서 태어나 전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강의를 하며 연구를 이어갔습니다. 그의 연구가 유명해진 이유는 사회적 문화작용이 일어나는 매커니즘의 심층구조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사회는 겉으로만 볼 때, 변화하고 있습니다. 통시적(diachronic) 관점에서 역사적 시간 위에서 발전하며 변화하는 외양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레비 스트로스는 변화하는 외양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심층구조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 구조는 변화하는 외양과 달리 변하지 않는 정체성과 비슷한데요. 레비 스트로스는 이러한 공시적(synchronic) 구조 안에 자리하는 사회의 신화와 의례의 구조에 주목합니다.

그는 변화하지 않는 사회의 신화와 의례의 구조는 ‘야생적 사유(pensee sauvage)’ 안에 잘 보존되어 있다고 보았는데요. 이 ‘야생적 사유’는 특히 남미의 신화나 사회적 관습 안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레비 스트로스가 볼 때, 서구권 사회는 진보와 변화라고 하는 프레임 강박에 시달리는 이른 바 ‘뜨거운 사회’거든요. 마치 증기기관처럼 쉼 없이 움직이며 열을 내는 서구사회는 많은 엔트로피를 만들어내며 각종 사회적 갈등과 정치투쟁으로 지쳐있는 사회입니다.

반면에 정밀한 시계와 같은 차가운 사회는 발전도 없이 멈춘 것 같은 사회이지만 그건 진보와 발전이라는 서구사회의 관점이고, 오히려 역사적 시간의 상대성과 임시성에 저항하며 엔트로피를 억누른 또 다른 가치체계를 가진 사회입니다. 결코 뜨거운 사회에 비해 문화적으로 열등하거나 발전이 더딘 사회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즉 레비 스트로스는 문화의 우월성을 인정하고 있지 않는 겁니다. 뜨거운 서구사회가 볼 때, 차가운 밀림의 사회는 원시적으로 보이고 때론 미개해보이기도 하지만 그건 변화를 겪어온 서구의 관점일 뿐, 차가운 사회도 나름대로의 독특한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조건 속에 있었기 때문이지, 결코 문화적으로 정체되거나 열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제국주의적 함정에 빠진 복음

공교롭게도 복음은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흔히 제 3세계라 불리는 지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물론 제 3세계라는 표현자체도 문제있는 표현이지요. 문제는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에서 순수하게 복음만 전파된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적인 문화도 함께 전달되었다는 겁니다. 정치적인 의도가 복음과 함께 전달되기도 하고, 지역 토착 문화를 미개하게 여기는 오만한 태도를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작용을 겪은 지역은 복음의 원 내용을 접하기도 전에, 복음이 전달되는 과정 그 자체에 염증을 느끼기도 했지요.

한가지 사실도 관점에 따라 달리 이해되는 것이 문화이고 종교입니다. 저는 개혁교회의 목사로 기독교 복음이 문화적-종교적으로 미개한 세상을 한층 발전시켰다고 보는 견해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이건 하나의 주장이니까 한번 들어보세요. 창세기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유일한 피조물로 제시가 되잖아요. 이 같은 사실은 인간의 존재를 천부인권화하는 주요한 선언이었다는 겁니다. 당시 고대 근동지역이나 시대상을 살펴볼 때, 이 같은 인간의 이해는 기독교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것이었다는 거에요. 또한 성경은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나머지는 모두 비신화화하잖아요. 폭풍이나 홍수, 가뭄 등 당시 사람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불가항력적인 요소를 모두 비신화화시켜 미신적인 세계관을 극복하는데 일조했다는 겁니다. 그렇지요? 자연적 재난은 인간의 힘으로 컨트롤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요소잖아요. 그래서 문화마다 지역마다 이러한 자연현상을 신화화해서 가뭄에는 비가 오도록 기우제를 지내거나, 희생제물을 바치거나 하는 종교적 현상이 있어왔다는 겁니다. 이 주장에 따르면 기독교 복음은 인권에 대한 개념이 낮았던 시기에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인권을 주장했고, 자연에 대한 비신화화를 가져와 문화-종교의 발전에 객관적으로 크게 기여했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반대주장도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사실은 있지만 이것이 인권에 대한 개념, 나아가 인간의 생명에 대한 존중으로까지 확장되지는 않았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 했던 사건이나, 구약의 가나안 정복전쟁에 대한 거부감입니다. 특히 이 두 사건은 모두 하나님께서 직접 명령하셨다는 점에서 내부모순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요. 오히려 이러한 사건들이 훗날 이데올로기나 가치관 형성에 크게 영향을 끼쳐, 인종학살과 같은 반인륜적 범죄의 씨앗이 되었다고 보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 자연을 비신화화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중세시대를 제시하며, 종교가 시대를 지배하던 시기 학문의 자율성은 퇴화되고 교회법에 의해 과학이 억압받았던 역사를 언급하기도 합니다. 천동설-지동설과 같은 이야기나 진화에 대한 논쟁 등을 제시하며 결국 기독교는 자연을 비신화화한 것이 아니라, 과학을 신화화했다고 비판하기도 하지요.

레비 스트로스에 따르면 문화는 상대적입니다. 문화적 우월성은 존재할 수 없지요. 오히려 그는 서구인의 입장에서 서구중심적 관점을 비판합니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기독교도 타 지역, 문화의 종교와 비교해서 독특한 점은 인정할 수 있지만 우월하다고 오만한 태도를 보일 근거는 없었지요.

결론

저는 개신교 목사로 기독교 복음이 가지는 위대한 가치를 인정합니다. 복음 안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신비는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귀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복음과 문화를 섣불리 동일시하거나, 특정 문화의 양태로 문화화된 복음은 언제나 자기-성찰의 관점을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가 진리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께 전달받은 복음의 내용이지, 그 외양-문화는 아니잖아요. 한국형 기독교도 있고 미국형 기독교도 있습니다. 문화와 역사에 따라 신학적 내용도 강조점의 차이가 생기지요. 복음은 진공상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공간에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제시됩니다. 복음이 일종의 성육신 과정을 거친 것이지요. 비록 그 외양이 우리의 고정관념과 다르고 이질적이어도 복음의 내용이 동일하다면, 우리는 복음이 가지는 그 외양을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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