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한 번 ‘쾅’…‘윤산터널’ 대책 없나? / KBS 2025.02.27.
Автор: KBS 뉴스 부산
Загружено: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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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금정구와 북구를 잇는 윤산터널이, 개통 5년을 맞았습니다.
터널 주변 도로의 차량 흐름은 개선됐지만 정작, 윤산터널 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사흘에 한 번씩 추돌 사고가 잇따르는데, 대책이 없는 걸까요?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터널 안에 부서진 차들이 줄지어 멈춰 섰고 화물차는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또 다른 사고, 승용차 뒷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사고 장소는 윤산터널, 원인은 추돌입니다.
경찰은 터널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합니다.
번영로 부산 북구 방향, 윤산터널에 진입하면 금정구 부곡동 쪽 진출부 길이가 100여 미터에 불과합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이 길게 꼬리를 무는 데다, 옆 차로에서 끼어들기까지 빈번해 정체로 인한 추돌사고가 잇따른다는 게 경찰 분석입니다.
[이윤호/부산 금정경찰서 교통과장 : "어떨 때는 몇백 미터 정도 정체가 돼 있는데 그걸 모르고 입구에 들어온 차량 속력을 줄이지 못하는 바람에…."]
경찰과 부산시, 시설공단 등이 내놓은 대책은 어떨까.
제한 속도를 시속 70km로 낮추고 음향 경고 체계를 도입했습니다.
["전방 정체, 추돌 주의!"]
또 정체 구간을 실선으로 만들어 차로 변경을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정체는 여전하고 사고 감소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터널에서 중간에 나오려면 이 차선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차선이 한 개밖에 되지 않아 기다리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관계 당국은 터널 출구 쪽 직진과 좌회전 신호까지 없애는 방안까지 검토 중입니다.
[이성호/부산시건설본부 도로교량건설부 : "우회전 전용도로를 (지정)함으로써 그 대기차로가 조금 많이 줄어들면서 사고 위험을 낮추고자…."]
지난 2020년 4월에 개통해 하루 평균 4만여 대가 오가는 윤산터널.
개통 이후 5년 만에 3일에 한 번꼴로, 모두 540여 건의 사고가 났습니다.
부산 15개 터널 중 최고의 사고율, '공포의 터널'이라는 악명을 지울,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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