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터널을 지나는 중/국순정 시노래: ai
Автор: 국순정
Загружено: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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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께 위로가 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갱년기 터널을 지나는 중/국순정
지치고 힘들어
쉬고 싶다
별것도 아닌 일에 화가 난다
비탈진 자갈길을 걸어도
흙탕물을 뒤집어써도 웃던 나였는데 초라해진 나를 바라보면
자꾸만 눈을 감고 싶어
딱 막힌 가슴으로 눈물이 흘러
웃음 뒤에 감춰진 세월이
타버린 솔잎같아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잘한 것도 많은데
굳이 못한 것만 들춰서
트집을 잡는 남편도 한없이 미워
웃음으로 넘긴 어제 일들이
오늘은 아프고 힘들어
젊어서 고생 사서도 한다는 말은
바람의 노래였나 봐
그저 미소만 짓고 서 있는 허수아비처럼 외롭고 쓸쓸해
참새 한 마리 날아와 주지 않는
빈 들판처럼 가슴으로 바람이 지나 바보처럼 그냥 속이 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이 어두운 터널이 잘 지나 가겠지
잘 지나 갈꺼야
#갱년기 #갱년기 시 #우울증#우울증치유#우울증시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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