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北 신종무기...한미 대화기조 유지 / YTN

Описание: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양욱 /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지난 9일 발사한 미사일의 정체는 러시아산 이스칸데르 계열의 탄도미사일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신종 무기로 우리의 현 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한미 양국은 북한의 연이은 무력시위에도 일단 대화 기조를 유지하는 분위기입니다. 관련 내용 양욱 국방안보포럼 수석인격위원 그리고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지난 9일에 두 번째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 텐데요. 신종 미사일이라고 하는데 어떤 건가요?

[양욱]
일단 신종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북한이 원래 제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단거리 미사일이 스커드 아니겠습니까? 스커드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양욱]
지금 사실 뒤에도 말씀 나누겠지만 탄도미사일인지 여부를 놓고 굉장히 말이 많은데 이 미사일 자체는 원형은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굉장히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왜 이렇게 동일하냐. 이스칸데르 미사일 자체는 원래 스커드를 대체하기 위해서 러시아가 개발했던 미사일 중에 하나고요. 특히나 INF협정, 그러니까 중거리 미사일을 제한하는 그 협정, 유럽 지역의. 러시아의 중거리 미사일을 제한하는 그 협정을 피하기 위해서 러시아가 만들어낸 미사일입니다.

그래서 이러다 보니까 이 미사일이 갖고 있는 것이 뭐냐 하면 2000년대 한 중반 정도에 실전배치가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사실 그 이전에 우리가 많이 알 수 있었던 것이 스커드는 패트리엇에 요격된다고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까? 러시아에서 그런 것을, 그러니까 패트리엇의 요격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추구하면서 새롭게 만든 것이 바로 이 미사일입니다. 그래서 탄도를 놓고 탄도미사일이다 아니다 얘기를 하는데 사실 탄도미사일이라고 우리가 얘기하는 과거의 버전들보다 훨씬 더 위험한 미사일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과거보다 훨씬 더 위험한 미사일이다. 그러면 이게 지금 두 번째 발사기 때문에 지난 4일에 발사했던 발사체와 비교를 해 봤을 때 거의 유사하다, 이런 분석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김열수]
거의 유사하죠. 사실상 이 미사일이 국내외 언론에 공개된 것은 작년도 2월 8일날 북한이 건군절 행사 할 때 사실상 이 미사일을 처음으로 선보였거든요. 워낙 북한이 2017년도에 많은 미사일들을 발사를 했고 화성-12형, 14형, 15형 등을 발사를 해서 여기에 대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사실은 2017년도 8월에도 북한의 동해안 깃대령이라고 하는데 원산 바로 밑이에요. 거기서도 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이때도 이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았는가 이렇게 봤거든요.

그런데 이게 세상에 공개된 것은 작년도 6월 8일이었고 이것을 실제로 이번에 훈련을 했든 뭘 했든 간에 발사되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5월 4일하고 5월 9일 두 번인데 제가 볼 때는 2개 다 같은 미사일이지 않겠는가라고 봅니다. 워낙 비슷해요.

[앵커]
그런데 지금 만약에 그럼 이게 북한의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이라고 한다면 이게 실전 배치되면 우리 군의 무기 체계라든지 이런 것을 피해 갈 수 있다라고 우려들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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