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일몰제 앞두고 도심공원 개발 시민 품으로 / YTN

Описание: [앵커]
도시 공원일몰제를 앞두고 자칫 아파트가 들어설 두 지역이 시민공원으로 조성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개발해 지자체에 돌려준 것으로 도심 생태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심에 방치됐던 소규모 농지와 임야가 말끔한 공원으로 탄생했습니다.

새적골 공원으로 다목적 잔디 광장과 쉼터, 상상놀이터는 물론 나무 사이로 말끔하게 산책로가 조성되었습니다.

도시 공원일몰제를 앞두고 개인 사업자가 아파트 건설 부지의 70%를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 채납한 겁니다.

[이향순 / 숲해설가 : 공원에 와서 산책하면 맑은 공기 마시면서 여기 살아 있는 생명을 보면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내년에 입주예정인 아파트 단지 옆에 잠두봉 공원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잠두봉의 어원인 누에를 형상화한 육교와 광장을 비롯해 놀이터, 대왕참나무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시민들을 반깁니다.

이 역시 아파트 사업자가 전체 부지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겁입니다.

[안문웅 / 청주시 내덕2동 : 운동기구도 많으니까 이렇게 깨끗하게 조성되니까 노인 양반들의 운동이 참 편하게 잘 될 수 있고 엄청 잘 됐다고 봅니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매봉 공원 등 도시공원 일몰제에 해당하는 6곳도 민간개발을 추진해 공원시설이 해제되는 7월 전에 행정절차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이영선 / 민간공원개발과 주무관 :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을 투입해서 누구나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공원으로 이번에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청주지역 도시공원 해제 대상은 68곳으로 27곳은 민간 또는 청주시가 공원을 자체 개발하고 나머지 41곳은 최장 2027년까지 차례로 해제됩니다.

YTN 김동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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