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백제의 숨결을 고히 간직한 충남. 잃어버린 백제왕국의 자취를 찾아가 봅니다.

Описание: 백제역사유적지구 / 백제의 숨결을 고히 간직한 충남. 잃어버린 백제왕국의 자취를 찾아가 봅니다.

과거를 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죠. 사실 충남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백제역사고요. 오늘 찾은 이 곳도 백제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부소산성은 백제가 멸망하기 전까지 123년 간 백제의 도읍지였습니다. 부소산성내에는 반월루를 비롯해 고란사, 낙화암 등의 유적지를 만날 수 있는데요.이 모든 곳이, 백제의 역사가 살아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남의 부여와 공주에는 이렇게 700여년간 문화적 전성기를 누렸던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가 가까이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곳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됩니다. 총 8개의 유적으로 이루어진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시대의 불교 사찰과 고분, 건축학적 특징과 예술미를 보여주는 탁월한 증거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00년이 지나도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며 유유히 흐르고 있는 백마강 처럼 백제의 역사는 충남을 따라 흘러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