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벚나무 고사 위기(2023.8.27/뉴스데스크/MBC경남)

Описание: #벚나무 #외래해충 #해충 #미국흰불나방 #고사위기 #피해목

◀ＡＮＣ▶
가로수로 심은 벚나무가
누렇게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외래 해충인 '미국 흰불나방'이
잎을 다 갉아 먹어 버렸기 때문인데요.

가로수 뿐 아니라 농작물 피해로 확산될 수
있어 방제가 시급합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창 푸릇 푸릇해야할 가로수 벚나무가
바싹 말라 누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일부 구간에선
피해목이 300여m 이상 길게 이어집니다.

이달 초부터 부화하기 시작한 외래 해충
'미국 흰불나방' 애벌레가
잎을 닥치는대로 먹어 치웠기 때문입니다.

◀ＩＮＴ▶윤석규 나무의사
"입에서 실을 토해서 거미줄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가지 끝 부분에 단체로 모여서 잎을 갉아 먹습니다”

멀쩡해 보이는 벚나무입니다.

가까이 가 봤더니, 나뭇잎에 구멍이
숭숭 뚫렸거나
잎맥만 앙상하게 남아 있습니다.

두 차례나 방제를 했는데도
올해는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손홍재 사천시 녹지공원과
"(예년에는) 한 군데나 이렇게 (피해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올해는 피해목으로 확인되는 나무 수가 80그루 정도 나타나거든요.”

경남뿐 아니라 전남, 경북, 충남 등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충 번식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가로수 뿐 아니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ＩＮＴ▶이석민 경남농기원 연구사
"지금 발생한 피해지역 외에도 농경지로도 (외래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마을 단위의 공동 방제나 적기 방제를 통해서 방제를 해야 합니다"


풀 숲에 떨어진 '미국 흰불나방' 애벌레가
사람 피부에 닿으면
피부병이나 각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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