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라이프|korea country life vlog 61화| 표고목 만들기 ver.3
Автор: 시골아지매의 시골일상 브이로그
Загружено: 2025-04-01
Просмотров: 585
Описание:
작년 물을 내린 참나무입니다
물을 내렸다는 것은 나무가 겨울을 나기위해 생장을 멈춰서 뿌리에서 물흡수를 하지않고 제몸에 있는 수분도 버린다는 것이죠
여름과 같이 계속 활동을 한다면 나무는 추위에 얼어죽게 될 겁니다
참으로 자연의 이치는 신비롭습니다
마침 지난번 겨울을 나기위해 참나무 한 트럭에 120만원의 거금을 들였죠
여기에 표고목으로 쓰기 좋은 나무를 골라 놓고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표고버섯은 참나무에서 자라죠
나무에 표고버섯 종균을 넣고 '우물정'자로 쌓아둔 후 일 년을 지납니다
그 후 한 해는 표고목을 세워두고
다음 해는 표고목을 두드려줍니다
자고 있는 표고버섯의 종균을 깨우는 작업이죠
그럼 표고버섯이 뽕긋하게 예쁘게 나옵니다
그럴려면 이렇게 또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합니다
사먹는 게 낫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이 시골에 사는 여유로움과 기쁨 아닐까 합니다
첨 시골와서 참나무에 표고버섯 종균을 넣고 나무에 충격이 갈까봐 소중히 다뤘습니다
또 그 해 바로 나오지 않는다고 종균이 잘못된 줄 알았죠 ㅋㅋㅋ
나무를 소중히 다루는 게 아니라 자고있는 종균을 깨우려면 두들기고 충격을 줘야하고 인내의 시간인 '기다림'이 지나야 만날 수 있다는 걸 시골살이 사.오년이 지나서 그제야 알았습니다
기다림, 느림
현대사회와는 동떨어진 별개의 단어지만 살아가면서는 꼭 필요할 듯 합니다
느껴보세요
기다림과 느림의 여유를....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