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얼어붙은 지역 경제 ‘코로나 장기화 우려' / 티브로드

Описание: 수원의 대표 상권인 팔달문 시장.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평소 인기 있던 식당가는 물론이고 시장 골목까지 손님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문광철 / 남문시장 상인
"작년하고 비교했을 때 지금 매출이 한 30%,
20~30% 밖에 안되요. 작년 매출에... "

입학식과 졸업식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대목을 기대했던 꽃집은
꽃 대신 생활 잡화를 내놓고 팔기 시작했습니다.

대보름 척사대회를 앞두고 대목을 기대했던 수건 가게도
행사 취소에 울상입니다.
지역 단체들의 기념품 예약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는 시군의 경제 동향을 매일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업의 경우, 사실상 휴업 상태인 만큼 긴급 자금을 지원
하고 지역 경제 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급한 상황에서 일단 자금 문제가 있습니다. 자금 지원이라든가
융자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논의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가장 우려되고 있는 것은 사태의 장기화입니다.
경기도는 길게는 석달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장기 대책을 마련한 뒤
중앙정부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 박일국
영상취재 : 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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