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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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노동 통제 및 생존권 위협: 로드러너는 기존 '배민커넥트'와 달리 라이더가 미리 근무 스케줄을 예약해야 하며, 배달 수락률, 업무 수행률 등에 따라 등급을 매겨 업무 기회를 차등 부여합니다. 이는 라이더의 노동시간 결정권을 박탈하고 과도한 경쟁을 유발해 생계와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입니다.

위험 운전 증가: 등급 유지를 위해 라이더들이 무리하게 배달을 수행하게 되면서 위험 운전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점주 영업권 침해 및 매출 감소: 로드러너 시스템 도입 후 시범 지역(경기 화성·동탄 등)에서 주문 거리 제한으로 인해 고객 수가 줄고 가게 월 매출이 감소했다는 점주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부 유출 논란: 모회사인 독일 DH가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수백억~수천억 원대의 시스템 사용료(로열티)가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라이더 및 자영업자 단체들은 이를 "로열티 회수용 약탈 시스템", "국부유출"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오류 및 불투명성: 시범 운영 과정에서 배달료, 지도, 배달 반경 설정 등에서 여러 오류와 불만이 접수되었으며, 시스템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