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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조원 핵잠수함 도박될라…美 '날벼락' 보고서에 호주 발칵 / 연합뉴스 (Yonhapnews)

Автор: 연합뉴스 Yonhapnews

Загружено: 2026-02-05

Просмотров: 37719

Описание: (서울=연합뉴스) 호주의 미국산 핵잠수함 도입 계획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호주에 잠수함을 판매하지 않는 시나리오를 담은 보고서를 냈습니다.

2021년 미국, 영국, 호주가 체결한 오커스 안보 협정에 따라 미국은 2032년부터 호주에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3척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CRS 보고서는 중국과 충돌 상황에서는 호주에 넘긴 핵잠수함이 실제로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과 분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미국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호주가 지금껏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면서 실제 분쟁이 발생하면 호주가 지휘하는 잠수함은 즉각 현장에 출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RS는 대안으로 호주에 판매할 예정인 잠수함을 미군 지휘 아래 두고 호주 기지에서 운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호주 야권은 보고서 내용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자유당 소속인 맬컴 턴불 전 총리는 호주가 돈 많은 바보 취급을 당했다며 오커스 협정 자체가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조라고 비판했습니다.

호주가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잠수함 기지와 정비시설을 건설한 뒤에도 핵잠수함을 구매하지 못한다면 호주가 낸 돈으로 잠수함 기지와 정비시설을 확보하는 미국에만 좋은 일이라는 지적입니다.

핵잠수함 도입 회의론이 퍼지면서 호주의 일부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선 핵잠수함 대신에 B-2 스텔스 폭격기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핵잠수함 도입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과도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리처드 멀스 호주 국방장관은 미 의회 보고서는 논평에 불과하다며 오커스 협정은 전속력 추진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제작: 정윤섭·김혜원
영상: 로이터·AFP·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유튜브 U.S. Navy·Defence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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