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격에 가족 4명이”…민간인 사상자 급증 [월드24/월드이슈] / KBS 2026.03.16.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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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평범한 민간인들이죠. 보름 넘게 이어진 중동 사태로 민간인 사상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황에 가려 제대로 부각되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월드이슈에서 정다원 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인명 피해, 정확히 집계됐나요?
[기자]
네.
우선 집중적으로 공습을 받고 있는 이란의 피해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이란 적신월사는 집과 병원, 학교 등 민간 시설 2만 곳 이상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지금 보시는 곳은 테헤란의 주거 지역입니다.
아파트 건물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죠.
지붕과 벽체는 사라졌고, 기둥은 무참히 바스라졌습니다.
[테헤란 시민 : "여기는 집이었어요. 그런데 이 집을 무너뜨려 버렸네요. 지금은 친척 집으로 (가요). 어디로 가겠어요? 갈 곳이 없어요."]
민간 시설이 연일 공습을 받으면서, 이란의 민간인 사망자는 1,300명에 육박했습니다.
어린이 희생자도 이백 명 넘게 포함됐고, 부상자는 이제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이란 뿐 아니라, 중동 지역 다른 나라들의 사상자도 늘고 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 레바논의 상황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이와 여성 170여 명이 숨졌고, 의료진과 구급대원도 마흔 명 이상 목숨을 잃었습니다.
[레바논 시돈 시민 :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이 공격받았습니다. 집 안에서 네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족 중 네 명이나요."]
이스라엘의 공습이 거세지면서, 레바논의 피란민은 81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피란민 텐트가 모여 있는 해변마저 공격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보복 공습을 하는 과정에서 해변 도로에 미사일을 발사한 건데요.
이 공습으로 12명이 숨지고 최소 28명이 다쳤습니다.
[레바논 피란민 : "아수라장이었죠. 난리가 났어요. 미사일 두 발이 불과 100미터 간격으로 떨어졌으니까요."]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들의 민간인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선 최소 12명의 민간인이 숨졌고,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바레인 등에서도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공격의 표적은 주로 군사 관련 시설일 텐데, 민간인 피해가 이렇게 늘고 있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핵심 군사 인프라가 도시 내부나 인근에 배치된 경우가 많다는 게 첫 번째 이유로 꼽힙니다.
이란은 군 지휘부와 연구시설이 수도 테헤란 일대에 다수 분포돼 있고요.
레바논은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 시설이 주거지 곳곳에 설치돼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군 지휘 시설과 방공 시스템이 주요 도시에 배치돼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아무리 정밀한 유도탄이라도, 폭발의 충격과 파편이 인근 주거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특히 노인과 환자처럼 신속하게 대피하기 어려운 주민들은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요.
민간 시설이라도 군사 거점으로 활용된다고 판단될 경우, 직접적인 타격 목표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논란이 되는 건 '오폭 가능성'입니다.
뉴욕타임스는 170여 명의 희생자를 낸 이란 초등학교 폭격이 미군이 좌표를 잘못 입력해서 생긴 참사일 수 있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오래된 위성사진 데이터를 잘못 활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건데요.
일각에서는 인공지능 AI가 데이터 오류를 걸러내지 못한 채 공격 목표물을 추천하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앵커]
안 그래도 피해가 심각한데, 국제사회가 사용을 금지한 치명적인 무기들까지 동원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대를 향해, 국제법상 금지된 이른바 '악마의 무기'로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주황색 불꽃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탄두에 들어 있는 새끼 폭탄 수십 개가 사방으로 흩어지며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이른바 '집속탄'입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의 집속탄 공격으로 민간인이 최소 3명 숨졌다고 밝혔는데요.
집속탄은 민간의 피해가 크고 요격이 어려워서, UN이 사용과 보유, 제조를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이 금지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백린탄은 공기와 접촉하면 섭씨 800도 이상으로 타버리는데, 이 불꽃이 인체에 닿으면 뼈까지 손상되는 화상과 치명적인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쟁이 격화되며 이 같은 살상 무기들까지 등장하자 국제사회는 경고에 나섰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교전을 멈추십시오. 폭격을 멈추십시오. 군사적 해결책은 없습니다. 오직 외교와 대화, 그리고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만 있을 뿐입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그 피해는 민간인의 삶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폭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조차 식량과 물 부족 속에 또 다른 생존의 위협과 마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박혜민 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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