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분양에도 '찬바람'…끝모를 부동산 시장 침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Описание: [일요와이드] 분양에도 '찬바람'…끝모를 부동산 시장 침체
[출연 :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각종 규제완화책을 내놓고 있지만, 집값 경착륙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모시고 부동산 시장 현황 들여다보겠습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극심한 거래 침체 속에 매수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수급 지수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광교에서도 한 달 새 9억 원 가까이 떨어진 거래가 나왔습니다. 가격 하락세가 유독 가파른 모습인데요?

[질문 2]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관심을 끝 둔촌주공이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청약 통장 10만 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경쟁률 3.7대 1에 그쳤는데요. 강북 대어급으로 꼽힌 장위 자이의 청약 성적도 기대에 크게 밑돌았습니다. 예상이 빗나간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미 미분양 물량이 쌓인 지방 건설사들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깁니다. 실제로 시행사가 계약금을 다시 돌려주고 분양 계약 취소를 검토하는 사태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대규모 미분양은 불경기를 예고하는 신호탄인데, 앞으로 어떤 현상들이 나타날까요?

[질문 4] 반대로요, 이렇게 미분양이 많아지면 이 가운데 알짜 미분양 단지를 골라잡을 기회가 아니냐는 분도 있습니다. 혹은 3기 신도시 청약을 기다리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재건축 발목을 잡던 3개 대못이 다 뽑혔습니다.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이어 안전진단 문턱도 크게 낮아진 건데요. 목동과 노원 등 서울에서만 4만 가구에 달하는 노후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진단 완화 조치가 재건축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까요?

[질문 6] 앞으로 9억 원 아파트에 대해서도 연 4%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사회 초년생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보금자리론이 전격 확대되는 건데요. 이 같은 정부의 의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과 안정화에 도움을 줄까요?

[질문 7] 아파트 전셋값이 급락하면서 역전세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높은 금리에 허덕이는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 깡통전세의 공포까지 겪으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침체된 부동산 경기 상황에서 집주인의 갭투자에 의한 피해를 막으려면 어떤 구제방안이 있을까요?

[질문 8] 지금처럼 매수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이유에는 높은 금리와 가격수준, 그리고 경기둔화의 영향도 있어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부동산 시장의 재반등은 언제쯤이 될까요?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일종의 경향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9]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세계 경제, 특히 원/달러 환율에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최근 1,300원대로 하락하고 있다며, 내년 8월부터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나옵니다.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금리인하 전망을 기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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