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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이렇게 오나보다
Автор: 풀잎과바람소리
Загружено: 2025-09-11
Просмотров: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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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이렇게 오나 보다
이수만
나는 그냥
하늘만 보았는데
어느새인가
하늘이 높아져 있다.
하늘의 구름은
하얀 백로의 깃털처럼
너무도 뽀얗다.
나는
늘그런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을이 오나 보다.
호랑나비의 입맞춤에
코스모스가 수줍게웃고
좋아한다고 말하면
호랑나비 떠날까 봐
사랑한다 말도 못하고
코스모스 웃고있다.
길가 벼이삭위엔
사랑꾼
메뚜기가 짝짓기 하고
저마다 생명의 잉태는
본능이기에
그놈들 부끄럼도
없는가보다.
나는
정말 꿈인가 싶었는데
가로수 매미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모든 사물의 이치는
바뀌는 계절에 순응하며
어디론가 사라져 간다.
우리네 인생도
세월에 순응하며
잊을 것 잊고
보낼 것보내고
버릴 것다버리고
때가되어
저하늘이 부르면 휠휠
그곳으로 가자.
가을은 결실의계절
이렇게 찾아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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