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공부 권하더니 신천지"...위장 포교·교리 왜곡 경계 [GOODTV NEWS 20251120]

Описание: [ 앵커 ]

이단 신천지가 성경을 왜곡한 교리를 위장 포교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약성서 요한계시록을 멋대로 재해석하는데요. 이에 교회가 성도들에게 올바른 성경 해석을 가르치며 이단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전유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성경에서 가장 난해하다고 꼽히는 요한계시록.

이중 이단 신천지가 가장 많이 왜곡하는 구절은 바로 '14만 4,000명'입니다.

요한계시록 7장과 14장에 나오는 이 숫자를 신천지는 '영생불사할 우리 교인의 수'라고 주장합니다.

또 1장의 '예수께서 구름 타고 오신다'는 구절도 왜곡합니다.

구름은 곧 영이고, 예수의 영이 교주 이만희에게 임했다는 주장을 늘어놓습니다.

[  오태정 선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단상담연구소 : 자기들이 원하는 결론으로 가는데 그 결론이 뭐겠어요? 우리 교주는 재림 예수다. 그러니까 우리 재림 예수인 교주만 믿어야만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단상담연구소에서 주최한 요한계시록 교리 반증 세미나에서는 '새 하늘과 새 땅', '두 증인', '붉은 용과 두 짐승' 등 신천지가 왜곡해온 용어들을 성경적으로 바로잡는 해설이 이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설명을 경청하며 이단 포교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  김경애 권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사람이 신천지인인 거예요. 그래서 저한테 자기 교리를 막 얘기하려고 하는데 신앙이 좋으신 분들은 이렇게 많이 들어서 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우리 성도분들 있잖아요. 우리가 알아야 대처를 하는데…  ]

이단상담연구소는 신천지 포교의 시작점은 무엇보다도 왜곡된 교리를 세뇌시키는 '성경 공부'라고 강조했습니다.

[  오태정 선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단상담연구소 : 결국은 기승전 성경공부입니다. 교회 몰래, 아니면 담당 교역자 몰래 성경 공부를 하자 그러면 거의 신천지가 포교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신천지는 과거 방식과 달리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등 포교 방식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어, 교회의 예방 교육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26일 열릴 2차 세미나에서는 주요 이단의 핵심 교리를 반증하는데 이어 실질적인 이단 대처 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천지 위장 포교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교회의 체계적인 예방 교육이 이단으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하는 첫 번째 방어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전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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