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보고드림]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feat 도쿠가와 이에야스

Описание: 전 영상에서 노딱이 붙어 삭제하고 좀 더 순한 버젼의 일러스트로 수정하여 다시 올리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내 아들 히데요리... 이제 겨우 5세 밖에 되지 않았네!
그간의 의리를 생각해서라도 내 아들을 꼭 좀 지켜주시게!"
임종을 앞둔 히데요시 앞에 전국의 수많은 다이묘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중 마에다 토시이에가 대답했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저희가 히데요리님을 지켜드릴 것입니다."
가장 걱정되는 이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였습니다.
표정은 늘 온화하지만 그 속엔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사람입니다.
히데요시는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서명해 주시게"
"이게 무엇입니까?"
"내 아들 히데요리를 끝까지 보호하겠다는 각서일세..."
이에야스는 생각했습니다.
"나는 사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까짓 서명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1598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죽고 히데요리는 어머니 요도도노의 보살핌 아래 별 탈 없이 살았습니다.
각서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구도 히데요리를 위협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정권은 이시다 미쓰나리 등의 문신파와 가토 기요마사 등의 무신파가 대립했습니다.
이에야스는 문신, 무신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욕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각서대로 히데요리를 보호하고 자신은 이인자로 만족하며 권력이 자연스럽게 히데요리로 이어지게 하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1599년 4월)
권력 간의 갈등을 중재하던 마에다 토시이에가 죽었습니다. 무신은 이때를 기회로 문신들을 몰아내려 하였습니다.
문신파를 대표했던 이시다 미츠나리는 다급히 이에야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무신놈들이 이젠 대놓고 권력을 장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히데요리님이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