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료진 24명, 대전 대청병원 파견 / YTN

Описание: 국방부가 군 의료진 24명을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인 대전 대청병원에 파견했습니다.

군 의료 인력은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민간 의료진들과 합심해 진료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대전 대청병원의 오늘 아침 모습입니다.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24명이 메르스 진료를 위해 처음으로 이 병원에 왔는데요.

손 소독제로 깔끔히 소독하고, 방역복으로 중무장한 채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습니다.

군 의료진들은 대청병원에서 일반 의사들과 똑같이 환자를 진료하고, 투약과 채혈도 하고 있습니다.

대청병원 일부 의료진이 자택에 격리돼 남은 의사와 간호사들의 피로가 상당히 심했는데요.

군 의료진 투입으로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된 겁니다.

[유덕현 대위, 국군의무사령부]
"오늘부터 군 의료 인력이 민간 의료기관에 지원을 나왔습니다. 우리 군도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 의료진은 오는 26일까지 보름 동안 대청병원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벌입니다.

이 같은 조치는 대전시 요청에 따른 것인데, 군 당국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파견 요청이 오면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

앞서 대청병원에 지원을 나갔던 간호장교 2명이 각각 메르스 의심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격리됐는데요.

군 당국은 파견된 의료진의 건강도 각별히 챙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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