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은 법 안 지켜도 되나요?"...광주 광산구, 폐기물 무단 방치 (뉴스투데이 2025.10.31 광주MBC)
Автор: 광주MBC뉴스
Загружено: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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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도심 하천인 황룡강, 국가습지인 장록 습지에 은행나무 열매 폐기물 수 십 톤이 방치돼 있다는 제보가 광주MBC에 접수됐습니다.
이 많은 폐기물을 누가 버렸나 취재했더니, 황당하게도 관할 자치단체인 광산구였습니다.
광주MBC 고발보도, 취재가 시작되자 천홍희 기자입니다.
(기자)
황룡강 부지 한편에 마대자루 수백 개가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썩은 은행나무 열매들이 가득합니다.
온갖 날파리와 벌레가 들끓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은행나무 열매가 가득 담긴 마대자루들이 사람 키높이만큼 쌓여있는데요. 안에 있던 은행 열매가 짓이겨지면서 악취도 코를 찌를 정도로 나고 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양의 은행나무 열매 폐기물이 왜 이곳에 쌓여 있을까.
취재 결과 광주 광산구가 버리고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천부지에 쌓아둔 은행나무 열매만 25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모 씨 / 광주 광산구 주민
"썩으면 주변에 못 지나다닐 정도로 심해요. 인분 냄새, 그게 나요. 은행에서."
심지어 해당 부지는 광산구 소유도 아닌, 국가 소유의 습지 보호구역인 장록 습지입니다.
이곳에 임시로라도 무언가를 쌓아두려면 광산구 내 다른 부서인 하천팀의 점용 허가를 받았어야 했지만 이마저도 받지 않았습니다.
명백한 하천법 위반입니다.
광산구는 무단으로 폐기물을 쌓아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잠시 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수거한 열매를 그때그때 처리하면 비용이 많이 드니,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서 모아뒀다는 겁니다.
광주 광산구 관계자
"예산이랑 감안을 해서 한꺼번에 좀 이렇게 정리를 하면 비용을 좀 줄일 수 있어가지고 이렇게 모아놨고요."
광산구는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은행열매 폐기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다음 주까지 모두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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