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연계 보훈교육… '로봇·코딩으로 역사 체험' _SK broadband 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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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강혜진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제대로 인지하고 배우는 보훈교육이
새롭게 진행된 곳이 있습니다.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로봇과 코딩, 드로잉 등
4차 산업과 연계한 교육에 청소년들의 참여도 활발했습니다.
현장에 강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검은 도포를 입고 중절모를 쓴 후
손에 권총을 든 청년.

길 한 복판에서 일제를 겨냥해 총을 겨눕니다.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젊은 여성들까지.


크로마키 기술을 접목한
독립운동 현장 체험입니다.

태블릿에 태극기를 그리는
학생들은 디지털 드로잉에 집중합니다.

태극기 건곤감리도 손수 그려보니
학교 수업보다 더 재밌습니다.


[장연우ㅣ창의중학교]
"일단 체험으로 보훈에 관한 것을 한다는 점이 좋은 것 같고
학교에서는 이론 위주로 배우는데 이것은 접해 보면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코딩을 접목한 로봇 실습도 인기입니다.

4,19민주혁명 현장에 로봇이 동참하도록
학생들이 직접 코딩합니다.

자신의 명령에 로봇이 움직이자
아픈 역사의 현장을 체감합니다.

[이승재ㅣ자운초등학교]
"4.19 혁명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로봇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그리고 이승만 대통령의 부정선거로
일어난 혁명이니까 그때 당시 혁명에 나섰던 사람들에 대한
분하고 나쁜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차 산업과 연계한 보훈교육은 서울북부보훈지청과
시립창동청소년센터가 협업해 기획됐습니다.

학생들이 역사적 흐름과 내용을
체험을 통해 학습하도록
4차 산업 교육 콘텐츠에 보훈 역사를 연계한 겁니다.

[이광현ㅣ서울북부보훈지청장]
"우리가 1,2차 산업혁명에 늦었다는 이유로 나라를 빼앗기고
분단되고 전쟁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는 4차 산업을 얼마나 충실히 잘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4차 산업 기술이어떤 것이다.
거기에 따른 우리 역사가 어떻게 바뀔 것이다
이야기를 해 주고 싶어서 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이미 4차 산업 실습 교육을 주도한
시립창동청소년센터는

디지털 기기와 접목한 역사 교육이
청소년들의 필수 학습인 만큼
매년 체험과 실습 교육으로 병행할 계획입니다.

[김태주ㅣ창동청소년센터관장]
"보훈을 창동청소년센터가 결합을 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을 해서
조금 어렵긴 했지만 처음 시작하는 거라
좀 더 앞으로 확장하고 청소년들에게 보훈 문화가 잘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거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4차 산업 실습 보훈 교육.

청소년들의 참여 확산을 위해
6월에는 다양한 보훈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됩니다.

B tv뉴스 강혜진입니다.

(강혜진 기자ㅣ[email protected])
(영상편집ㅣ전현표 기자)


(2023년 5월 22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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