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수원 초긴장...원전사고 대비 비상태세 / YTN

Описание: [앵커]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을 요구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비상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한수원은 서울 삼성동 본사와 원전에 비상상황반을 꾸렸습니다.

비상상황반은 철야 근무하면서 전국 23개 원전의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가 생기면 긴급대응합니다.

비상상황반 외에 발전과 설비 관련 부서의 직원들도 모두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원전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가 발생해 고리1, 3호기와 월성2호기의 가동이 중단돼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전 3곳의 용량은 230만㎾인데 최근 예비전력이 1000만㎾ 이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도 긴급대응반을 중심으로 비상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윤상직 산업부장관은 고리본부에서 철야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원안위는 4개 원전 지역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장비상대응체계를 강화 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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