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57 이탈리아 12편 2019 04 26 ~27 오르비에토Orvieto, 볼세나Bolsena 호수, 사투르니아Saturnia 온천
Автор: 사자바람 내차타고 세계여행(LionWind)
Загружено: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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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7 이탈리아 12편 (2019.04.26.~27.) 오르비에토(Orvieto), 볼세나(Bolsena) 호수, 사투르니아(Saturnia) 온천
190426일. 금. 비오다 갬. 아침을 먹고 비가 오기 전에 맥도날드로 들어갔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먹으며 비를 피해 오후 4시 30까지 있다가 비가 그쳐 오르비에토로 이동했다. 오후 6시에 오르비에토 시내 2시간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내 투어를 했다.
오르비에토는 대지진으로 솟아오른 산 위의 작은 도시다. 절벽이 천연요새 역할을 하여 ‘반석의 도시’라고도 불리며 교황의 은신처 역할을 했고 슬로 시티 운동과 슬로 푸드의 발상지가 되었다.
중심 거리를 따라 걸어서 모로탑을 만났다. 모로탑은 오르비에토 시청으로 쓰였던 건물의 47m 높이의 종탑이다. 커다란 시계가 있어 찾기가 쉽다. 모로탑을 지나 시청 앞 광장과 성당을 구경하고 조금 걸어가니 오래된 건물의 낡은 지붕들이 보이고 그 너머로 평원의 풍경이 펼쳐진다. 아름답다.
다시 돌아서 오르비에토 두오모를 찾았다. 골목길을 돌아가니 나타나는 두오모는 규모도 크고 정면의 장식이 화려하다. 시에나의 건축가 로렌초 마이타니가 설계를 하고 68명의 예술가가 함께 작업을 했는데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외부만으로도 다른 성당보다 아주 화려한 느낌을 받았다. 특히 20세기의 대표가 에밀리오 그레코가 만든 3개의 청동문이 돋보였다. 작은 도시지만 두오모는 대단하다. 인근에 있다는 지하도시는 이미 문을 닫은 시간이라 아쉽게 포기했다.
광장에 음악소리가 들려 가보니 음식축제에 무대가 설치되고 밴드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오르비에토는 슬로 푸드 발상지로 음식이 유명하다. 멧돼지 고기 통구이가 먹음직스러워 보였지만 주차시간 때문에 구경만 하고 빠져 나왔다.
오르비에토 외곽의 리들 수퍼마켓으로 이동하여 장을 보고 수퍼 앞 마을 공동주차장에 주차했다. 오랜만에 소고기와 버섯, 양파를 구워 와인과 함께 성찬을 먹고 동영상 두 편을 보고 잤다. 작은 동네라 그런지 밤에 조용하다.
190427일. 토. 맑음. 식사 후 사투르니아로 출발했다. 도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지방도로를 달리니 속도가 나지 않지만 풍경은 좋다. 산 위에 쌓은 성들이 자주 보이고 오래된 석조 건축물의 옛 도시들도 많다. 이탈리아는 정말 온 국토가 관광지다. 아카시아 꽃이 만개하여 달콤한 향기를 날린다. 반갑다. 한국보다 훨씬 빨리 피는 것 같다.
중간에 아주 큰 호수를 만나 차를 세우고 구경하며 쉬었다. 볼세나 호수다. 오늘 또 하나 얻어 걸린 것 같다. 호수 주변 항구에는 요트와 작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고 풍경이 빼어나게 아름답다. 볼세나 시내로 올라가니 광장에 골동품 벼룩시장도 열렸다. 구경하다 벤치에 앉아 쉬면서 여유를 부렸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들에 따뜻한 봄 날씨가 환상적이고 평화롭다.
호텔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다시 호수로 내려와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미니카들의 모임도 있고 행사가 있는지 부모들과 함께 온 아이들이 무리지어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닌다. 보기가 좋다. 여기서도 하루쯤 쉬어가고 싶지만 일정이 여유가 없다. 아쉬움을 접고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했다.
오후 3시쯤 사투르니아 노천 온천 단지에 도착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보니 온천물이 흐르는 계단식 냇가를 중심으로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건너편의 초원과 좋은 날씨가 함께 어울려 이것도 장관이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더 붐비는 것 같다. 우리도 온천 옆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빈자리가 없어 한참을 대기하다가 겨우 차를 주차했다. 햇볕도 너무 뜨겁고 복잡하여 그냥 사람들이 좀 줄 때까지 차에서 영화를 보며 쉬었다.
오후 6시쯤 조금 덜 복잡해진 것 같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노천 온천에 들어갔다. 많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온천을 즐기고 있는 중간에 보기 드문 동양인이 들어가니 모두 힐끔거리며 쳐다본다. 유황 냄새가 약간 나는 온천수는 뿌옇고 바닥에는 조약돌이 깔려 이동할 때 발바닥이 아프다. 중국의 구채구나 터키의 파묵칼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석회수에 돌들이 녹아서 만들어진 작은 웅덩이들이 예쁘고 마치 개인 욕탕처럼 들어가 쉬기가 좋다. 몸을 담그니 따뜻하기는 하지만 온도가 좀 모자란다. 조금 더 따끈하면 아주 좋을 텐데...
냇물처럼 흐르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을 올려다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콧노래가 나올 정도로 좋다. 노천 온천이라 무료다. 주차도 무료다. 그래서 더 좋다. ㅎㅎ
한 시간쯤 온천을 즐기고 나와 차에서 저녁을 먹고 여행기 정리한다. 어두워지니 주차된 차들도 다 돌아가고 시골이라 주위는 깜깜하고 고요하다. 이런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내차로 여행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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