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수원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화재…주민대피 소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Описание: [앵커]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어제(5일), 경기도 수원의 한 대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신속한 조치로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로 가득찬 지하 주차장.

차량 아래서는 검붉은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오전 8시 4분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지하1층 주차장에 세워진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질식소화포를 덮는 방식으로 2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진화 작업에 나섰던 50대 관리사무소 직원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벤츠 전기 차량을 포함해 3대가 불에 탔습니다.

명절 연휴 가족들과 함께 집에 있다가 긴급 대피한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입주민] "지하에 내려갔는데, 못 들어가게 만들어요 저렇게 막아서. 경찰이 막으니까 위험하니까 호흡도 안 좋고 아무래도."

해당 전기차는 화재 당시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8분쯤 평택화성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과정에서 전 차선 운행이 차단돼 한 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레이저 가공 공장에서 새벽 5시 35분쯤 폭발 사고가 나 공장 2개 동의 벽면과 지붕이 부서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헬륨가스를 보관한 탱크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토요일 자신이 사는 단독주택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날 당시 집 안에는 혼자 있던 A씨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기 어려워서 술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 @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