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금관 일본엔 김과 화장품…중국엔? [MBN 뉴스7]

Описание: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주고 받은 선물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준 금관은 '밈'으로도 만들어지며 새로운 외교 효과를 내고 있는데요.
내일(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겐 어떤 선물을 줄지 주목됩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마총 금관을 쓰고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춤을 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선물로 준 금관이 화제가 되자 만들어진 AI 영상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선물을 자신의 전용기에 직접 싣고 가는 등 크게 만족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답례로는 미국 선교사가 처음으로 한국에 야구를 소개한 역사를 착안해 양국의 문화적 유대를 담은 야구방망이 등을 선물했습니다.

한일 정상 간 만남에서도 '취향저격 선물'은 화제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김·화장품을 사용한다고 밝힌 다카이치 총리에게 맞춤 선물을,

다카이치 총리도 이 대통령의 취향과 고향을 고려한 바둑 물품을 선물했습니다.

정상 간 선물은 단순 예우를 넘어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외교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첫 대면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도 황남빵으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황남빵을 한식 보자기에 포장해 경주의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시 주석 방한이 11년 만에 이뤄지는 국빈 방문인 만큼, 내일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취향을 고려한 선물이 있을 예정입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특히 중국과는 새로운 외교 노선을 설정해야 하는 분기점에 놓인 만큼,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할 이 대통령의 선물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양문혁
화면출처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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