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 탈구 수술 후 수중재활치료

Описание: 안녕하세요.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입니다. 반려동물 정형외과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슬개골 탈구로 인한 재활요법에 대해서 공부해 볼 건데요. 수술 후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지 다리를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지 함께 공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슬개골 탈구 수술 후 근력이 많이 약화됐기 때문에 근육강화 및 근력을 올리기 위해서 전침 재활치료를 진행할 겁니다. 지금과 같이 전기가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전기로 인해 저절로 다리가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전기로 근육을 자극함으로써 다리 근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여드릴 치료는 레이저 재활치료인데요. 혈액 및 조직 재생률을 증가에 효과적인 치료로써 수술 후 아이들의 통증완화 및 염증감소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눈에) 레이저가 들어갈 때 위험성이 있어 항상 선글라스를 씌우고 진행하고요. 환부에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가 아무래도 발열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 군데에 계속 대고 있으면 혹시라도 화상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 움직여 주면서 치료를 진행합니다. 수술한 다음 날부터 하루에 두 번씩- 입원 기간 중 진행합니다. 퇴원하게 되면 주 2회 정도는 오셔서 레이저 치료를 받으시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운동 재활요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슬개골 탈구 등으로 수술한 아이들한테 적용할 수 있고 디스크라던가 기타 관절질환 또는 신경계 질환의 아이들까지도 모두 적용이 가능한 치료 방법입니다. 사실 (케이는) 양쪽 슬개골 탈구 수술로 지금도 다리 근력이 매우 약하고 다리의 자세도 안 좋은 아인데 계속적인 재활치료 결과 양측 다리를 다 딛고 걸을 수 있을 정도까지 좋아졌습니다. 여기에 올라 서있는 것만으로도 균형감각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고 잘 움직이지 않으려는 아이들이 간식을 먹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 이렇게 재활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호자 분은 (케이)가 스스로 일어나서 집 안에서 문지방을 넘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보호자의 만족도는 아주 좋습니다.

수중재활치료 같은 경우는 보통 15분 정도 진행되고, 15분도 아이들한테는 매우 긴 시간이기 때문에 5분 진행하고 5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다가 다시 10분 진행하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걸을 수 있는 능력이나 근력에 따라서 물 높이를 조정하고요. 케이 경우도 간식을 주지 않으면 다리를 들고 잘 걸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간식으로 걸을 수 있게끔 유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밑에서 지금 수중 러닝머신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저절로 걸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형성돼 서지 않는 뒷다리경우도 자연스럽게 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리가 불편하니깐 몸도 무거워서 걷지 않고 많이 기어 다녔었거든요. 근데 재활치료를 하고 나서 곧잘 걷고, 스스로 걸으려고 하더라고요.

여러 가지 재활치료를 많이 보셨는데요. 반려동물들이 다리가 아플 때 보이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리를 살짝살짝 들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꼭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시고 여러 가지 재활치료를 통해서 튼튼하고 건강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삶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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