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부분 조정지역 묶나?…갭투자 쇼핑족 타깃 대책 나올 듯

Описание: [앵커]

정부 대책이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김기송 기자와 전망해보겠습니다.

최근 갭투자 열기를 어떻게 봐야 하나요?

[기자]

현재도 1주택자라도 9억 원이 넘는 집을 사는 경우에 전세 대출 받는 게 까다롭습니다.

대표적인 고가주택에 대한 갭투자를 막기 위한 대책인데요.

이렇게 고가 주택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풍선효과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니깐 대출 규제가 덜한 9억원 이하 주택을 '전세 안고 사겠다'는 수요가 급증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갭투자자들, 규제가 많은 서울, 수도권보다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지방, 특히 충남, 충북 일대로 원정을 떠나면서 갭투자자가 지방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무엇보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3억원 짜리 아파트, 3천만원 있으면 전세를 알고 살 수 있는데, 여기에 개발 호재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누리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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