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밀고 들어오면 아작내라' 지시 [앵커리포트_정치_1114]

Описание: 지난 1월 공수처의 윤석열씨 체포 시도는 한 번의 실패 끝에 이뤄진 바 있습니다. 당시 윤석열씨는 경호처 부장들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밀고 들어오면 아작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윤석열씨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어 전 경호처 부장 이모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이 씨는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이 불발된 후 윤씨가 경호처 부장급 간부들과 오찬을 했고, 이 자리에서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 순찰하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씨가 언론에 잡혀도 문제 없다고도 말해 TV에 나와도 괜찮고 총기를 노출해도 괜찮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이씨는 전했는데요.

같은 자리에서 윤씨는 헬기를 띄운다. 여기는 미사일도 있다. 부숴버려라 등의 발언도 했던 것으로 이 씨는 증언했습니다.

다만 이 씨는 2차 영장이 집행된 지난 1월15일에는 부하직원들에게 영장집행을 저지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진술했는데요. 이건 아닌 것 같아 최종 지시를 내렸다면서 양심에 따라 한 행동이라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체포안 #계엄 #공수처 #경호처

기획/취재 : 김진양
연출 : 김수영 유현정 최훈
영상제공 : 서울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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