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가짜 중성화 수술, 사진 조작하고 수술비만 챙겨ㅣMBC충북NEWS
Автор: MBC충북NEWS
Загружено: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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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양이 가짜 중성화 수술 의혹을
어제 보도해드렸습니다만,
지원되는 수술비를 타는데는
가짜 사진이면 충분했습니다.
같은 사진을 여러 번 써도,
수술한 고양이와 방사한 고양이의 사진이
달라도 돈이 꼬박꼬박 지급됐을 정도로
행정 관리는 엉망이었습니다.
정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자체와 계약을 맺은 동물병원이
중성화 수술비를 청구하려면
포획과 수술, 방사 장면을 찍은
사진 3장을 관리카드에 첨부해야합니다.
수술 뒤 잡아온 장소로 다시 돌려보내야 해
날짜와 장소도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실제 수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016년 당시 중성화 사업을 맡았던
동물병원이 수술비 청구를 위해 제출한 자료를
수의사와 함께 살펴봤습니다.
6월에 수술해 방사했다는 고양이가
석 달 뒤 다시 수술을 받는가 하면...
무려 3번이나 수술 받은 걸로 돼있는
고양이도 두 마리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 한 번에 털색과 품종까지 바뀐
신기한 고양이들도 눈에 띕니다.
암수가 바뀌고 순간이동까지.
같은 사진을 이리저리 돌려쓴 겁니다.
[정순학/청주반려동물보호센터장]
"사진 속에 있는 수술한 고양이가 정말 수술이
됐느냐 안됐느냐도 알 수 없는 거죠. 그렇게
지금 짜깁기가 다 되어있는 거죠."
해당 동물병원은 조작을 인정하면서도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을 뿐
가짜 수술은 아니라는 입장.
[해당 동물병원장]
"수술, 포획, 방사라는 각각의 과정에 굉장히
많은 시간과 인력이 들어가게 되는데, 저희가
그 업무량에 최선을 다한다고 각각의 사람들이
다 했지만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황당한 건 청주시가 이런 자료를 받고도
705마리에 대한 수술비 7000만 원을
전액 지급했다는 겁니다.
당시 담당자는 수의사 자격도 있는
공무원이었습니다.
[당시 담당 공무원]
"꼼꼼하게 챙겨보지 못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제 실수라고 판단이 되고요. 고의로 이렇게
하셨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취재가 시작되자 청주시는 부랴부랴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수술비가 지원된 2014년이후 모든 자료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민혁/청주시청 축산과]
"수술비 회수, 감사 청구하겠다"
허술한 관리가 가짜 수술을 부추긴 건 아닌지
진실을 밝혀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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