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문 뉴스채널 itsTV] 중고생들도 특허출원

Описание: [아나운서]

기업들은 소비자의 섬세함을 읽어낼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원합니다. 최근 중고생들의 눈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기업의 마음을 사 특허출원까지 이뤄낸 교육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코드가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잭을 리더기가 있는 콘센트에 꽂아 충전합니다.



바코드로 개인정보를 읽고 충전 요금을 계산해 휴대전화 메시지로 청구하면, 충전과 비용처리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S자형 등판과 받침이 자세에 따라 움직이는 가방입니다.



등에 닿는 부분의 골격을 S자로 만들어 척추의 부담을 덜고 착용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모두 '청소년발명가프로그램'을 통해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인 고등학생들의 아이디어입니다.



[인터뷰 - 서 규 석 / 대전 대덕고 2학년]

~ 요즘 발명이 중요하다는 교육을 학교에서는 많이 하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이런 교육을 받으면서 주위가 다르게 보이는게 '이것도 발명을 해볼 수 있겠다', 아니면 '저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주위를 보는 시선도 많이 달라졌고 (생략)





지난 25일 올해로 3회를 맞는 청소년발명가프로그램 최종발표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1,45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그 중 40개 팀이 선발돼 기업 실무진과 변리사의 상담, 특허출원 교육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습니다.



또한 이는 40건의 특허와 실용신안 출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경기과학고의 'Double 1'을 비롯한 8개 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정 성 창 과장 / 특허청 창의발명교육과 ]

~ 학생들 입장에서는 산업이라든가 기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요. 단순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차원에서 그것을 해결하는데까지 노력을 들이게 되니까 학생들 입장에서는 도전의식이라든가 창의성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업들은 교육기부를, 학생들은 창의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 이번 프로그램은 나눔 문화 확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뉴스 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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