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긴장 악화…이란, 미군 기지에 미사일·유조선 공격 / KBS 2026.06.06.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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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습과 미사일 폭격을 주고받으며 군사적 충돌을 벌였습니다. 이란은 공개적으로 일단 돈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요구를 들어주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미국 중부 사령부는 인도양에서 무국적인 'MT 다비나호'를 강제 차단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2024년 10월 이란산 원유를 거래한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란군은 대응 차원에서 즉각 오만 해의 미 구축함에 경고 사격을 가해 퇴각시켰다고 주장했으나, 미군은 '거짓'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신경전은 본격적인 무력 충돌로 번졌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자폭 드론 4기를 격추한 뒤, 이란 본토의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전격 공습했습니다.
그러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와 바레인의 미 해군 시설을 향해 탄도미사일 7발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미군은 이 가운데 6발을 요격했고 1발은 도착하지 못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 고문이 미 언론과의 공개 인터뷰에서 종전 합의 타결이 이란 동결 자금 해제 여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동결 자금은 1천억 달러 규모로, 이란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240억 달러, 우리 돈 37조 원가량을 해제해달라고 요구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모흐센 레자이/이란 최고지도자 군사고문/CNN인터뷰 : "이란과 합의를 원한다면, 이 240억 달러는 신뢰의 시험대입니다. 미국이 이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그렇게 되면 앞으로 나아갈 길이 열릴 것입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과 핵 협상 당시 현금을 보낸 일을 맹비난한 만큼, 동결 자금 해제는 정치적으로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석진/화면출처:텔레그램 @Tasnim뉴스, X@C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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