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ㅣ"30대 이상 여성은 버린다" 혼인율 올리기 위해서 역대급 현금 살포 시작하는 중국 정부ㅣ중진국 함정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는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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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광밍닷컴은, "최근 저장성에서 결혼한 초혼부부에게 최초로 결혼 장려금 1,000위안을 지급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해당 기사를 자세히 보면, 관련 보조금은 최대 30,000위안으로 이 정도면 중국 노동자들의 중위 연소득보다 높은 금액입니다.
앞선 1,000위안의 경우에도 중위소득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이니, 중국인들에게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해당 정책의 조건은 몇 가지가 있지만, 그중 유심히 봐야 할 조건이 바로 여성에 대한 조건입니다.
해당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남녀 모두 초혼이어야 하고, 혼인신고시 여성의 나이가 25세 이하여야 한다"입니다.
이는 의학적으로 26세부터 경미한 노산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내놓은 조건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입장에서는 신혼부부에게 보조금을 주는 목적이, 아이를 낳아 키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임신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나이에는 보조금을 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단순히 정부차원이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달 뒤면 중국 결혼업체가 가장 바빠지는 설날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설날을 맞이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청년들이 반드시 하는 것이 바로 소개팅이나 맞선입니다.
당연하게도 이때가 결혼업체 입장에서는 대목이다 보니, 몇 달 전부터 자신들 업체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아주 공교롭게도 중국 전역의 결혼업체에서는 동일한 공지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소개팅 업체가 90년대생 이전,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30세 이상의 여성을 거부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소개팅 업체를 찾는 남성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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