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닐 토해내는 60억 원짜리 엉터리 ‘폐비닐 재활용 기계’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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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농사를 짓다 보면 농민들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농사용 폐비닐 처리 문제입니다.
이런 골칫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당국이 농사용 폐비닐 재활용 기계를 60 억원이나 들여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계 성능이 영 엉터리라고 합니다.
어찌된건지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계를 작동 시켰더니 검은 비닐 조각을 토해냅니다.
원래는 비닐을 삼켜야 하는 기계입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닌 듯 직원도 포기하고 맙니다.
이 기계는 폐비닐을 재활용하는 기계로 환경공단이 60억 원을 들여 개발했습니다.
폐비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잘게 잘라 물로 씻고 단단하게 압축하는 겁니다.
하지만 첫 가동이 이뤄진 지난 4월부터 여섯 달 동안, 멀쩡하게 작동한 날이 하루도 없습니다.
[변성열/한국자원순환(주) 안성공장장 : "기계가 수시로 고장나서 고치고 작동시키고... (설계된) 처리 용량대로 가동된 적은 하루도 없습니다."]
이렇다 보니 생산량은 환경공단이 장담했던 것의 30%에도 미치지 못 합니다.
이마저도 품질이 떨어져 재활용 업체들이 매입을 거부하는 바람에 판매량은 고작 17%에 그쳤습니다.
[김영우/한국자원순환(주) 안성공장 팀장 : "업체 계약은 돼 있는데 안 팔리는 건, 압축품이 단단하게 되지 않고..."]
더구나 환경공단이 배수로 설계를 빼먹으면서 공장 직원들이 임의로 침출수를 내보냈다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질정화시설도 설계가 잘못돼 수질오염 경고를 받았습니다.
[임이자/국회 환노위 간사 : "설비투자가 제기능을 발휘도 하지 못하고 환경법규마저 위반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면 또 다른 사업을 해서는 안 되는 거죠. 혈세 낭비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환경부는 이 설비를 경남 의령에 또 설치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이에 대해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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