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을 거닐며...

Описание: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에 왔습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이었지만,
올 때마다 또 다른 감동을 안겨주는 곳입니다.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 때
가슴을 비워내고 싶을 때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오늘도 무작정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 느끼는 감동은
또 다른 세계로 나를 안겨다 줍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청명합니다.
투명하고 맑은 하늘, 눈부신 햇살

그 사이로 언뜻언뜻 지나가는 하얀 구름...
하늘을 온통 품고 있는 모네 정원의 작은 호수는

세상의 어느 호수보다, 세상의 어느 바다보다
세상의 어느 하늘보다 크고 아름답습니다.

모네의 작은 호수가 품은 하늘을 보며...
우리네 작은 가슴에도

세상 그 어느 것보다 큰 하늘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하늘을 가득품은 호수의 마음으로...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