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액 포장 # 야설 ㅡ 육봉 ㅡ

Описание: 야산 풀숲에 볼일을 보다 땅벌 수십마리의 공격을 받은 

후부터 그의 물건은 무적이 됐다

크고 단단하며 절대 죽지 않는 육봉으로 


처음엔 따금거리더니 하룻밤 지나면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 ...며칠에 걸쳐 물을 흡수하듯 부풀다 차돌처럼 단단해졌다 얼마나 단단한지 손가락으로 팅기면 

ㅡ 쩡 ...ㅡ 하고 쇠소리가

항시 하늘을 향해 서 있어 어떤 땐 볼일을 보다 분수처럼 

허공으로 치솟는 물줄기를 보기도 한다


그의 여자친구는 벌크업된 물건을 좋아라 하다

어느날

ㅡ 더는 못 받아 줄 거 같아 넘 힘들어 ㅡ 하고는

그의 곁을 떠났다

그럴 것이 땀 흘리면 몇 시간을 조이며 비틀어 짜주어도

나와야 말이지


그런데 낯선 여자들로부터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ㅡ내가 당신 물을 빼주겠다ㅡ고

마다 할 이유가 없는 그는 뭇 여자들과 무수한 시도를 

했지만 누구도 그의 물을 잡아빼지 못했다


끝내 그는 자신의 쾌락을 포기하고 

누가

ㅡ 한번 할래 ?ㅡ 하면

할 수 없이

ㅡ 그러자 ㅡ



2021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