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분에서 19분으로 단축'…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전국네트워크]

Описание: 【 앵커멘트 】
경북 포항에서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착공 9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주말의 경우 1시간 이상 걸리던 소요시간이 19분으로 단축돼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푸른 바다를 따라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경북 포항 흥해에서 영덕 강구를 잇는 고속도로입니다.

1조 6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공사기간만 9년이 걸렸습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왕복 4차로에 총 길이는 30.9km에 이릅니다.

7번 국도를 이용해 42분 걸리던 구간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절반 이상 단축됐습니다.

포항 방면 휴게소는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어 뷰 맛집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시는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강덕 / 경북 포항시장
"동해안 고속도로로 인해서 동해안 전체가 포항, 영덕, 울진, 나아가서는 경주, 울산까지 광역 경제권이 확실히 형성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덕군은 대구와 부산, 경남 지역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열 / 경북 영덕군수
"동남권 주요 도시에서 영덕까지 1시간대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덕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대게 본산지인 강구항을 비롯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경상북도는 미연결 구간인 영덕~삼척 고속도로도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영상취재 : 서동윤 VJ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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